한세드림, 연매출 1000억 첫 돌파
2016-12-15김경환 기자 nwk@fi.co.kr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 프로’ 3개 브랜드 순항

한세드림의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 프로’ 등이 선방하며 1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했다.

유아동복 기업인 한세드림이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국내 매출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각 브랜드의 매출을 합산한 결과 11월 30일 기준  1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 490억원을 넘어선 한세드림은 710억원의 하반기 매출이 예상돼, 국내 1200억원과 중국 200억원 등 1400억원으로 2016년을 마감할 전망이다.

실적 상승의 1등 공신은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 론칭한 지 이제 막 2년 반이 넘은 ‘모이몰른’은 연초 사업계획에서 발표했던 550억원 보다 20% 추가 달성한 66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주효했으며, 항균, 항취, 촉감 등 유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성 소재 채택,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 책정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 높은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브랜드 콘셉을 ‘프렌치 시크 모던’으로 새롭게 내세운 아동복 ‘컬리수’도 안정적인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기존의 유로피언 스타일에서 벗어나, 프렌치 풍의 세련된 프린트와 패브릭, 톤다운 된 컬러를 사용해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최근 동종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컬리수’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440억원을 예상했다. 

‘나이키 키즈’ ‘조던 키즈’ ‘컨버스 키즈’ ‘헐리 키즈’ 등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국내 유통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키즈 프로’도 전국 40여 개 매장에서 월 평균 매출 3000만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예상 매출은 100억원 이상이다.

한세드림 패션총괄 임동환 상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록한 1000억 원의 매출은 회사 대내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점차 치열해져 가는 유아동복 시장 속에서 이룩해 낸 결과라 더욱 기쁘다. 이 성장세를 이어 내년에도 한 단계 발전하는 한세드림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드림은 2011년 한세실업에 인수된 이후 2015년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회사로 다시 편입되었다. 현재 아동복 ‘컬리수’를 비롯해, 2014년 7월 한중 동시 론칭한 유아복 ‘모이몰른’, 다양한 스포츠 키즈 의류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플레이키즈 프로’까지 3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