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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에이마켓’, 고객 눈높이에 딱~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입력  2016-11-15   
김영한 원더플레이스 대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원더에이마켓' 스타필드 하남점

폭넓은 카테고리의 테넌트를 선보이며 화제 속에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점. 그 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매장이 있으니 바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원더에이마켓’이다. 790㎡(약 240평) 너른 공간은 전체적으로 빈티지하면서도 내추럴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들어서는 순간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욕실, 옷장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작은 공간들로 구성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서일까? ‘원더에이마켓’에서만큼은 시간이 멈춘듯 고객들이 천천히 매장을 구경하며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다.

‘원더에이마켓’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김영한 대표는 매장 입구에서 서성이며 고객들의 표정을 살폈다. 사실 일각에서는 ‘‘원더플레이스’를 키워가고 있는 지금, 왜 무모한 도전을 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대리점에서 셀렉트숍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과감하게 변신을 꾀했던 그에게는 이미 익숙해진 질타이기도 하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제 숙원사업이었어요. 7~8년전이었을까요. 영국에 출장을 갔다 ‘앤스로폴로지’를 발견하고는 굉장한 충격을 받았어요. 세련된 공간과 매력적인 상품들, 그리고 고객들의 미소를 보며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굳혔죠.”

김 대표는 라이프스타일은 패션과는 근본부터 다른 비즈니스라며 하나하나 그 틀을 구축해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매장 면적 495㎡(약 150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원더플레이스’에는 6000 SKU가 필요했다면 ‘원더에이마켓’에는 1만 SKU가 필요하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은 의류보다 매출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현장에서 반응을 보고 신속하게 결정하는 등 수시 기획이 필수다.

상품은 인도에서 바잉을 한다. 인도에는 감도가 높고 세련된 디자인이 많아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거래를 많이 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여타 국가 대비 소싱처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상품을 수급하기에 제격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지금은 조금씩 소비자들과 코드를 맞춰가는 중이다. 여러가지 상품을 제안한 뒤 반응을 보고 솎아내는 작업을 하는 것. 다행히도 적중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이민정이 돌잔치에 답례품으로 돌렸던 ‘루치펠로’나 ‘모노바이룬’ ‘라포트’ 등 온라인에서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아동복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거에요. 요즘 소비자들은 저마다 취향이 확고하고 상품에 대한 정보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때 제안해야만 해요.  소비자가 정말 필요로 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 살 수밖에 없죠.”

김 대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한다. 아직 관련 인재도 부족한데다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수익 구조를 세우기가 어렵다. 아직 하남 상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상품을 넣어놓고 솎아내는 과정을 되풀이해야 한다.

“하지만 이 일이 너무 즐거워요. 아무래도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지치지 않고 몰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원더플레이스’를 하면서 바잉이나 편집에 대한 전문성을 키운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고요. ‘원더에이마켓’은 향후 콘셉을 지켜나가면서 상권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카테고리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조경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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