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니지’, 넌 중국 바이어의 취향저격!
2016-10-19 강경주 기자 kkj@fi.co.kr
‘와니지’ / 주완식 디자이너
"중국 바이어들이 3~4번씩은 부스를 방문하고 있어요. 처음엔 재미있는 그래픽에 호기심을 느끼더니 다음 방문부터는 상담을 하고 구매까지 연결됐어요. 단순한 관심 정도가 아니라 실질적인 바잉이 이뤄져 이번 페어도 성공적이네요."
주완식 '와니지' 디자이너의 얼굴에선 인터뷰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닭, 강아지, 늑대를 담은 독특하고 화려한 주 디자이너 특유의 아트워크에 중국 바이어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 '와니지'는 페어 기간 동안 다수의 중국 수주를 확정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주 디자이너는 이번 페어를 통해 백팩, 클러치와 같은 '와니지'의 대표 제품과 함께 남성복 브랜드 '워모'와 함께한 콜래보 라인 등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유의 아트워크를 담은 의류, 신발 아이템으로 풍성해진 '와니지'의 컬렉션에 바이어들은 연신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제품은 물론 아트워크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 주 디자이너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화려한 컬러감과 동물 아트워크가 중국 바이어들의 마음에 꼭 들었나봐요. 현장 수주를 비롯해서 아트워크 디자인을 요청한 바이어들도 많아 긍정적으로 진행하려고 해요. 꾸준히 중국 바이어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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