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안정감 준 것이 주효’

2006-03-10 박찬승 기자 pcs@fi.co.kr

5개월 만에 34개점 오픈… 내년엔 토들러도 출시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 유영도 「알로&루」 부장

“무리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영업했을 뿐 특별한 것은 없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모기업인 매일유업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 때문이 아닌가 싶다.”
기대 이상의 순조로운 매장 전개에 대한 아이디알인터내셔널(대표 이철재)의 「알로&루」 유영도 부장의 대답이다.

「알로&루」는 지난해 12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달 4~5개 매장을 꾸준히 오픈, 현재 매장 수를 30개까지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이달에도 이미 4개점에 대한 추가 오픈이 확정돼 있는 등 매장 전개에 있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4개 매장은 「알로&루」 사업부가 당초 상반기 오픈 목표였던 20개보다 14개나 많은 수치다. 이에 대해 유 부장은, “신규 브랜드이고 시장이 위축돼 있음을 감안해 이번 시즌은 외형 확대보다 브랜드를 알리면서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본격적인 외형 확대는 다음 시즌에 하려 했다”며 기대 이상의 순조로운 매장 전개에 대해 본인도 의외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무리해서 영업을 하거나 외부에 보이기 위해 단기적인 처방을 폈다면 이처럼 빠르게 매장을 늘려갈 수 없었을 것”이라며 “관심을 보이는 대리점주들에게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중장기적인 비전과 안정감을 주는 데 주안점을 뒀는데, 이것이 오히려 설득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알로&루」는 하반기 10~15개 매장을 추가해 올해 안으로 최대 50개까지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유통방식에 있어서는 현재 가두상권 대리점 위주의 영업방식을 고수하면서 하반기에는 백화점에도 일부 입점할 방침이다.

한편 「알로&루」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병원과 제휴, 고객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담원과 직접 통화하면서 자녀의 건강을 체크하고 조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 부장은, “이 서비스는 현재 통합 솔루션 개발이 한창으로, 빠르면 오는 9월 완료, 10월부터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핫라인 설치와 솔루션 개발,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은 「알로&루」 본사에서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알로&루」는 내년부터 9세까지 입을 수 있는 토들러 상품도 출시한다.

유 부장은, “「알로&루」는 출산용품부터 유아, 나아가 취약 전 토들러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겨냥한 브랜드”라며 “브랜드명에 베이비와 같은 말을 안 쓴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알로&루」는…

매일유업 자회사인 아이디알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하는 베이비토들러 브랜드다.
아이디알에서는 유아포털사이트인 ‘우리아이닷컴(www.woorii.com)’도 운영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표방하며, 가두상권 대리점 위주로 유통전략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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