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DNA 기반 트렌디한 골프웨어로 승부
2016-09-01 박상희 기자 psh@fi.co.kr
스트리트 캐주얼의 스타일링을 가미한 새로운 감각의 골프웨어로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며 화제가된 브랜드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이번 시즌 새롭게 론칭한 ‘LPGA갤러리(LPGA gallery)’. 엠케이트렌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새롭게 선보이는 ‘LPGA갤러리’는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며 패션과 스포츠를 동시에 추구하는 2030의 젊은 골퍼를 공략한다.
그간 국내외에서 캐주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엠케이트렌드는 ‘LPGA 갤러리’에 자사의 강점인 트렌디한 패션 감각과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을 절묘하게 융합했다. 특히 LPGA만의 로고와 고유의 컬러가 바탕이 된 유니크한 감성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선호하는 젊은 감각의 골프웨어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최기영 이사는 “캐주얼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90년대 캐주얼을 입고 자라온 세대를 끌어안을 만한 브랜드가 없는 상태”라며 “골프웨어로서의 본질인 퍼포먼스는 기본으로 갖춘 것은 물론, 골프웨어지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캐주얼에 대한 니즈를 가진 소비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LPGA 갤러리’는 골프웨어의 특성을 살린 ‘플레이어’ ‘트래블’ ‘퍼포먼스’의 세 가지 라인으로 제품을 구성해 스크린골프 시, 일상 및 골프장 이동 시, 필드 위 등 각각의 활동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플레이어’ 라인은 그래픽 패턴을 비롯, LPGA만의 고유한 레터링 패턴을 살려 가벼운 운동이나 실내 활동에 적합한 캐주얼 감성의 유니크한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또한 ‘트래블’ 라인은 20년 이상 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해 온 엠케이트렌드의 강점을 발휘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스타일로 구성돼 있다. 골프웨어에서 일상복까지 어떤 상황도 매치가 쉬운 높은 범용성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점을 기울인 ‘퍼포먼스’ 라인은 기능성을 바탕으로 한 모던한 프리미엄 골프웨어로 절제된 디테일을 적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LPGA’는 의류 외에도 신발, 모자, 장갑, 골프백 커버, 양말 등 골프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여자 리그를 대표하는 대회의 라이선스 브랜드인 만큼 여성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M by LPGA’ 라인으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남성 제품도 제안하고 있다.
최 이사는 “골프에서 ‘LPGA’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기본적으로 높은 만큼 퍼포먼스 부문을 잘 구현해내는 것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며 “특히 골퍼들이 가장 중점을 두는 ‘등 라인 스트레치’를 비롯해 기능성 측면을 강화하고, 기능성 소재와 수입 원단 등을 활용해 다른 골프웨어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LPGA 갤러리’는 지난 7월 론칭 행사 이후 본격적인 국내 영업망 확보에 들어가 전국 주요 골프 상권 가두 대리점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30~35개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1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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