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엠케이트렌드 주식 40% 인수
2016-07-22 김경환 기자 nwk@fi.co.kr
FRJ에 이어 캐주얼 패션 브랜드 시장 도전
한세실업(부회장 이용백)이 엠케이트랜드 주식 40%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한세실업은 전 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로 해외 5개 국가, 11개 해외 생산 법인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하는 업체다.
2011년 유아동복 전문 유통기업 드림스코(현 한세드림)를 인수한 이후 자체 브랜드인 '컬리수'와 '모이몰른'의 국내 및 중국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편집숍 브랜드인 '플레이키즈프로'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후 2015년에는 국내 정통 캐주얼 브랜드 '에프알제이 진(FRJ Jeans)'을 론칭한 에프알제이 인수를 통해 패션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에 한세실업이 인수한 엠케이트렌드는 오리지널 자체 브랜드인 'TBJ' 'Andew' 'Buckaroo'와 라이센스 브랜드인 'LPGA' 'NBA'로 캐주얼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상을 갖춘 기업이다.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2897억원 매출을 기록한 엠케이트렌드는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매출처 다각화를 진행중인 견실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엠케이트렌드의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통한 매출 증대와 중국 스포츠의류 시장에서의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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