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식스,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변화시킨다
2016-03-15 강하나 기자 khn1@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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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강남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가 3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된다.
서울메트로가 이달 초 실시한 3호선 강남 고속터미널역 지하1층 상가 개발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패션쇼핑몰 엔터식스가 최종 선정됐다. 엔터식스는 향후 10년간 리모델링과 상가 조성을 맡게 된다.
강남 고속터미널역은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와 연결돼 있고 7호선, 9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출입구 3곳과 연결되어 있어 하루 평균 12만 명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엔터식스는 총 7218.8m2(2183평)가 되는 이 공간을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의 답답하고 낮은 천정고를 높인다. 또 테마별로 구성해 쇼핑객과 지하철 이용객이 걷는 동선을 넓혀 편리성을 확보하고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공연장과 휴게시설을 별도로 조성할 예정이다.
엔터식스의 이러한 움직임은 그동안 특별한 개·보수 없이 낙후된 상태로 운영되었던 지하상가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 지하상가는 오는 9월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된다.
한편 엔터식스는 쇼핑, 문화, 외식,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엔터테인먼트 쇼핑 공간이다. 현재 왕십리역점, 동탄메타폴리스점, 강변테크노마트점, 상봉점, 파크에비튜 한양대점 등 다점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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