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데님의 대중화 이끈다
2016-03-15 김경환 기자 nwk@fi.co.kr
FRJ, 한세실업 인수 후 첫 '터키 데님' 신제품 출시
한세실업이 인수해 화제를 모은 캐주얼 데님 브랜드 에프알제이(대표 성창식, FRJ JEANS)는 고가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터키 데님을 중저가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S/S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
터키 데님은 컬러감이 뛰어나고, 염료 과정이 길어 물 빠짐이 적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원단 염색에서 천염염료 과정이 많아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이며, 원단의 터치감이 부드럽고 스판 복원력이 뛰어나 고가의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해 왔다.
터키는 지역 특성상 면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면을 소재로 한 데님 원단 생산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터키에서는 꾸준한 투자 및 개발을 바탕으로 매년 수백여 종 이상의 데님 원단이 개발되고 있다.
에프알제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데님 제품을 선보이고자 터키 데님 원단을 주력 라인으로 새롭게 채택하게 됐다. 시중의 터키 데님 브랜드가 20~3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데 반해 에프알제이는 품질은 높이면서도 가격은 8만9000원 균일가에 선보임으로써 대중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성창식 대표는 "데님 브랜드 한길로 18년 이어 온 브랜드명에 걸맞게 국내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데님을 출시함으로써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며 "이번 터키 데님은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에프알제이는 한세실업의 세계 의류 트렌드에 대한 정보와 각종 원단 관리 및 구매 등의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터키 데님 제품을 상반기 5종에 이어, 하반기에는 10종까지 늘리는 등 프리미엄 진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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