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멋스럽게, 설날 맞이 부모님 선물
2016-02-08 강하나 기자 khn1@fi.co.kr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엄마, 패션 테러리스트인 아빠를 위한 선물을 제안한다. 매번 현금 선물만 한 사람들은, 이번만큼은 내가 직접 고른 선물로 부모님께 감사함을 표현해보자.
◇ 프린트로 '아줌마 몸매' 탈출
한파는 지났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 탓에 주부들은 따뜻하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옷을 찾는다. 기하학적인 프린트가 들어간 이너웨어나 가디건은 밋밋한 옷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선을 분산시켜 주부들이 걱정하는 아줌마 몸매를 커버하기에 알맞다. 잡화는 반대로 심플한 아이템을 추천한다. 유니크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템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기 때문에 무난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골라 실패 확률을 낮춰보자.
◇ 브라운으로 자연스럽게
자신을 가꾸는 데 20대 못지않은 관심과 열정을 쏟는 중년 남성 혹은 패션에 관심이 없는 패션 테러리스트 남성 모두에게 체크 패턴 셔츠를 추천한다. 체크 패턴은 과하지 않은 멋을 내기에 좋다. 옷장 안에 가득 찬 수 많은 블랙, 화이트 컬러보다는 분위기를 살려줄 수 있는 브라운 아이템을 선물해보자. 더불어 빈티지한 감성이 더해진 가죽 로퍼를 활용하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형성해 안정돼 보인다. 여기에 블랙 가죽 스트랩 워치를 더하면 심플한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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