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F, LF와 산학협력에 수험생 관심 증가
2016-02-05 취재부
LF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2명, 서류전형 시 가산점 등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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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시작되는 전문대 정시 2차 모집기간을 앞두고 중복지원이 가능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은 2년 수강 시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학점을 포함해 3년 수강 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LF계열의 전문패션스쿨 DIAF(디아프)는 최근 입학 상담을 요청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해 학점은행제 기관으로 인정받고 패션기업 LF에 인수되면서 LF와의 산학협력 및 취업률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DIAF는 LF 입사 시 DIAF 출신에게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하고, 성적 우수자들에게 인턴 디자이너 선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직접적인 혜택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LF 직무별 전문가 초빙 특강 △LF 브랜드와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LF 연계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 참여 기회 등도 준비 중이다. LF와 DIAF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DIAF 출신 중 수상 및 유학 등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동문 2명이 LF의 디자이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개원 당시부터 유학전문 패션스쿨로 시작한 만큼, 이탈리아 명문 패션스쿨로의 편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있다. DIAF는 마랑고니, 세꼴리, 에우로빼오 등 선진 디자인학교와 제휴해 이태리 패션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2015년 졸업생 중 유학을 목표로 입학했던 9명 중 현재 준비 과정 중인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이탈리아 등의 패션스쿨 편입에 성공했다.
DIAF는 실무중심교육 및 특성화 커리큘럼, 유학지원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80% 이상의 취업률과 90%의 해외 유학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DIAF 장창원 본부장은 “대학 입학 또는 졸업 후에도 실무능력 향상이나 유학∙취업 지원 등 필요에 의해 전문학교를 찾는 학생들도 있다”며 “패션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가 명확하다면 짧은 기간에 4년제와 동일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문학교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조언했다.
DIAF 등 전문 패션스쿨들은 기존 고교 교육과정에서 패션분야의 선행학습을 충분히 받기 어려운 특수성을 고려해 면접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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