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FIK, R&D 센터 기능 강화
2016-01-04 이연희 기자 lyh@fi.co.kr
미래 패션 비즈니스에 집중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ashion Institute of KOLON, 이하 FIK)가 R&D 중심 패션연구기관으로 변경, 운영된다.
국내 패션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패션산업이 다양해짐에 따라 FIK 기능이 변화했다. 90년대 중반 이후로 대학 내 패션전문학과가 확대되고, 국내외 유수의 패션학원이 설립되면서 전문적인 패션교육 인프라가 강화됐다. 패션기업 종사자 또한 기업 자체 교육의 강화 및 고용노동부의 지원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자체 기반을 확보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FIK는 현재 패션업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미래패션을 위해 R&D 기능으로 전환한다. 또한 패션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자 지속 가능한 패션관련 연구도 병행한다.
오원선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전략본부장은 "패션전문 교육기관이 전무하던 1989년, FIK는 패션업계에서 가장 필요했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하지만, 2016년을 앞둔 현재 패션산업의 환경에서는 무엇보다 패션 R&D 기능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FIK 기능을 전환하게 되었다"며, "향후 FIK는 산학연계를 통한 미래 패션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R&D 센터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5년 FIK 내 미리패션R&D TF를 조직하여 '쿠론'의 스마트백 글림 개발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FIK와 한국뉴욕주립대 및 FIT 재학생과의 협업을 통해 산학연계 'Rebirth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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