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방한용품 찾는 소비자들
2015-12-24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12월 3째주 홀세일 마켓 동향 (자료 제공=더블유컨셉, 원더플레이스)
 |
제법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남성 소비자들이 두툼한 다운 재킷을 많이 찾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선물용 방한 용품을 찾는 손길도 늘어났다.
 |
◇ 대세로 자리매김한 밀리터리 재킷
지난해에 이어 '스위브'의 '마테호른 다운 재킷'와 '알파인더스트리'의 'MA-1' 재킷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테호른 다운 재킷은 '스위브' 열풍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스위브'는 이번 시즌 핫멜트 원단을 사용한 '마테호른 3'으로 더욱 보온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CT*PL 패브릭과 PU코팅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방품, 통기성 기능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알파인더스트리'의 'MA-1' 재킷 또한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군 공군의 재킷에서 유래한 이 재킷은 밀리터리 룩 열풍과 맞물리며 핫아이템으로 부상했다. 겨울용으로 내피를 덧댄 상품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알파인더스트리' 특유의 빨간 리본이 달린 아이템이 인기다. 이 상품은 남성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호응이 좋아 커플 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
◇ 남성들의 쇼핑 키워드=심플과 실용성?
이너웨어로는 디테일이나 로고를 최소화한 심플한 아이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붐이 일었던 '챔피온'의 맨투맨과 후디의 인기는 겨울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언리미트' '앱놀머씽' 등의 도메스틱 브랜드에서도 심플하지만 다양한 컬러의 이너웨어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한편 '밴웍스'의 '투웨이 벤치 다운 재킷'는 실용성 하나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허리에 지퍼를 달아 롱패딩과 쇼트패딩 두 가지 콘셉으로 즐길 수 있다. 덕다운으로 보온성을 높이되 15만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
◇ 연말맞이 선물 준비 이어져
한편 연말을 맞아 선물용 방한용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 '헤리스 트위드' 원단의 독특한 문양이 돋보이는 '프론트로우'의 클래식 양가죽 장갑은 몇주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블랙과 브라운 컬러는 품절된 상태며 블루 컬러만 재고가 남아 있다.
'앤더슨벨'의 '스마트 터치 장갑' 또한 지난주 판매가 좋았던 아이템 중 하나다. 심플한 박스로고 프린팅과 베이직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이 아이템은 스마트 터치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 자연스러운 그립감을 위해 6번의 패턴 수정 과정을 거친 만큼 착용감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는 평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