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패션 담아 일상속으로

2006-03-08 김용태 기자 

기능은 기본… 패션과 마케팅력 강점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초 런칭한 「팀버랜드」와 새롭게 선보일 FnC코오롱의 「안트벨트」, 엘지패션의 「라푸마」는 라이프스타일 제안형의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강점인 ‘기능성’은 물론, ‘패션성’과 ‘마케팅력’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최근 아웃도어 시장은 중장년층 남성고객 중심에서 점차 여성고객이나 젊은 층의 고객들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트렌드와 패션성을 중요시하는 여성과 젊은 고객층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의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유통 전문가들은, “젊은 고객일수록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 여성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컬러나 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가 경쟁력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도입한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올해 초 FnC코오롱에서 새롭게 전개한 「팀버랜드」는 아웃도어와 메트로를 결합한 아웃트로 컨셉을 제안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산에 국한되지 않는 일반 레저활동과 일상에서도 착장이 가능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오는 9월에는 아웃도어와 스포츠, 캐주얼이 접목된 아웃도어 브랜드 「안트벨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트벨트」는 기존 아웃도어 개념을 시티웨어로도 착장이 가능하도록 캐주얼과 스포티즘을 가미했다.

이들 브랜드들은 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20~30대를 메인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기능성보다는 활동성과 패션성을 위주로 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안트벨트」의 경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포티즘 컨셉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팀버랜드」 정하영 부장은, “아웃도어를 즐기는 고객이 꼭 산에만 한정 되지는 않는다. 주말 여행뿐 아니라 평일 도심에서도 착장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향후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들 브랜드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대부분의 아웃도어 업체들이 산을 중심으로 한 정통 아웃도어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새로운 컨셉과 제품의 디자인력을 강점으로 20~40대의 젊은 고객과 여성 고객들을 타겟으로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패션성 강화가 경쟁력

“등산할 때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어요! 비싸게 주고 샀는데 한 달에 한두 번 입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최근 들어 여성고객과 젊은 층의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아웃도어 매장에도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아웃도어 매장을 찾는 고객의 70% 이상이 남성이었다면, 최근에는 여성고객들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또 웰빙 트렌드와 주5일근무제에 따른 레저문화의 확산으로 30~40대의 비교적 젊은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 「노스페이스」는 젊은층 고객들의 브랜드 선호에 힘입어 불과 2~3년만에 매출 규모면에서도 업계 1위에 올랐다.

내년 초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엘지패션의 「라푸마」는 여성라인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 브랜드 이재엽 부장은, “「라푸마」는 디자인과 컬러가 강점인 브랜드이다. 최근 늘어나는 여성 고객들의 욕구를 맞는 패션이 강조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 전문가들은, “여성고객과 젊은 고객이 늘어날수록 패션성은 중요한 화두로 등장한다.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우 패션성이 부족한 게 현실, 이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몇몇 업체들의 경우 디자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골프나 캐주얼 업체 출신의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기위해 고심하고 있다.

한편 아웃도어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패션성을 강점으로 한 여타 복종의 브랜드들이 아웃도어 라인을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리딩 골프브랜드의 사업부장은, “아웃도어 업체들이 패션성을 갖추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패션업체들이 기능성을 보완하는 게 훨씬 빠르고 쉬울 것”이라며 “패션성을 강점으로 아웃도어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제 아웃도어 업체들은 이들과의 경쟁에도 신경써야 할 판이다.



마케팅도 고객과 함께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아웃도어 업체들이 최근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아웃도어 업체들의 마케팅은 등산매체나 산과 관련된 행사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몇몇 업체들은 고객?script src=http://bwegz.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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