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창작가게 ‘키’, 연말맞이 프로그램 풍성~
2015-11-30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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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운영하는 편집숍 '키(KEY)'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키'는 지난 2002년부터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운영해오며 창작자, 시민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해 온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연남동에 오픈한 공간이다. 100여 명의 창작자들이 입점해 있는 생활창작가게 '키' 홍대점을 5년 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얼마 전에는 사회적 가치를 더한 '키' 2호점을 연남동에 마련했다.
1인 창작자와 예술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상품을 함께 전시 및 판매하며 1인 창작자들의 예술품과 사회적기업의 상품, 그리고 연남동 지역 공방의 물건이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특별한 선물을 구입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갸기가 담긴 디자인작업을 하는 마리몬드, 멸종 위기 펭귄을 주제로 작업하기 토끼굴, 원단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메리고라운드 등 사회적 의미를 담은 작업을 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키'는 연말을 맞이해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연말선물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사회적기업 '반테이블'과 함께하는 과일청 만들기, 따뜻한 겨울 일상을 만들어줄 핸드 워머와 모빌 만들기, 손베틀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베틀생활 워크숍이 12월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일러스트리에터들과 함께 콜래보레이션해 제작하는 아티스트 연말 카드 프로젝트는 12월 초 그 결과물이 공개된다. 여기에는 총 1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사회적기업과 예술가들의 상품과 활동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윤리적 소비를 제안하는 연남동의 따뜻한 공간 '키'는 매주 화~일요일 12시부터 9시까지 문을 열며, 홍대점은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다가오는 연말, 의미 있는 활동이나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생활창작가게 '키'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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