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샌즈’, 펠트헤드웨어로 트렌드 리드

2015-08-17 노지영 기자 njy@fi.co.kr

자체개발된 몰드와 디자인,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최근까지 인기를 누리던 스냅백의 인기가 한 풀 꺾이면서 펠트헤드웨어가 새로운 모자 트렌드로 떠올랐다. 힙합열풍과 함께 스냅백 인기가 극에 달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반기부터 불어 닥친 복고열풍에 일명 벙거지, 페도라, 플로피햇 등의 챙이 둥근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 펠트헤드웨어는 ‘카시라’ ‘스테트슨’ 등의 브랜드가 인기를 끌며,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국내에서도 최초로 론칭된 펠트를 소재로 한 헤드웨어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에이치티와이의 펠트헤드웨어 브랜드 ‘화이트샌즈’다.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이 브랜드는 스트리트 브랜드 ‘플랫피티’ ‘오피셜’의 스냅백을 전문으로 국내에 수입전개하고 있는 에이치티와이의 PB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론칭 1년도 안돼 월 평균 매출 5000만원을 기록하며 국내외로 유통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화이트샌즈’의 인기와 더불어 에이치티와이는 지난해 연매출 25억원과 함께 올해는 3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모자 브랜드를 이끌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에서 유통까지 핸들링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 페도라의 가격은 4만5000~6만8000원 선이다.

‘화이트샌즈’의 페도라에 사용되는 펠트 원단의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로 이 원단을 수입해 중국에서 반가공을 하고 국내에서 마감작업을 마치는 공정으로 전개되고 있다. 또 자체 개발된 몰드를 사용해 10가지가 넘는 쉐입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가 만들어진다.

‘화이트샌즈’가 빠른 시간 안에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은 하지원, 씨스타 등 여러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하고 나오면서부터다. 론칭과 동시에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으로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알려 졌으며, 이는 곧 바로 판매로 연결됐다.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한 에이치티와이는 올해 말 ‘화이트샌즈’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서 출발해 본격적으로 단독 매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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