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크레오라’ 수영복에도 제격
2015-08-10 김경환 기자 nwk@fi.co.kr
‘레노마’와 콜라보…파리 ‘모드시티’展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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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영복ㆍ란제리 및 섬유 소재 전시회인 ‘모드시티’에 참가해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의 신제품 하이클로 20, 30, 55 데니어를 선보였다.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내염소성이 뛰어나 수영장의 소독 약품에 의해 수영복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 시키는 기능성 스판덱스 원사다. 일반 스판덱스를 사용한 수영복 보다 5~10배 오래 입을 수 있어 글로벌 수영복 브랜드 ‘스피도’, ‘빅토리아 시크릿’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하이클로 55 데니어는 40 데니어로 만들어진 기존의 제품 보다 15% 정도 신축성이 향상된 제품으로, 이를 사용한 수영복은 착용감과 체형보정 기능이 뛰어나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대표 수영복 브랜드 ‘레노마’와 협업해 하이클로 55 데니어를 사용한 수영복을 소개했다.
‘레노마’ 수영복 디자이너 박방수 팀장은 “고객들은 패셔너블하면서도 외형이 우수하며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을 선호하는데, 효성의 크레오라를 사용한 원단은 이러한 부분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현재 레노마 수영복은 효성 하이클로 고내염소성 제품을 사용한 수영복, 래쉬가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효성의 나일론 소재인 아쿠아-X로 제작된 레노마 래쉬가드와 워터레깅스는 흡한속건 기능이 우수하며, 폴리에스터 소재인 아스킨으로 제작된 래쉬가드는 비침 방지와 UV 차단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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