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으로 시작한 원조 래쉬가드 브랜드입니다”
2015-06-08 노지영 기자 njy@fi.co.kr
임종혁 ‘빌라봉’ 세일즈 디렉터
라온이 수입 전개하는 서핑의류 전문 브랜드 ‘빌라봉’은 1973년 호주에서 론칭해 서퍼들에게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아온 브랜드다. 전세계 12개국에 지사를 가지고 100여 개의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2013년 8월부터 ‘네프’ ‘번’ 등 다양한 액션 스포츠 브랜드를 수입 전개하고 있는 라온에서 디스트리뷰션을 진행하고 있다.
“‘빌라봉’은 서핑을 기본 베이스로 서핑전용 의류인 래쉬가드는 물론 보드숏, 워터레깅스, 모자, 타월 등 워터스포츠에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유명 서퍼들을 후원하면서 ‘양양 풀문 서핑 페스티벌’ 부산 ‘서프챔피온십’ ‘뮤직파티’ 등에 참여하며 국내 인지도를 높여 왔죠.”
임종혁 ‘빌라봉’ 세일즈 디렉터는 라온에서 전개중인 브랜드들의 수입, 물량관리, 세일즈 등을 총괄하고 있다. ‘빌라봉’은 호주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서퍼를 즐기는 이들에게 래쉬가드로 가장 많이 알려진 브랜드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라온은 국내 수상스포츠 전문 브랜드 편집숍 ‘911스포츠’ ‘쇼군’ ‘바당’ 등 세 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이곳에는 현재 라온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수상스포츠 관련 브랜드를 운영 중인데, 그 중에서도 ‘빌라봉’의 래쉬가드, 보드숏이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판매되고 있죠.”
국내에서 전개되는 ‘빌라봉’은 특별한 연예인 마케팅없이 순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마케팅이 특징이다. 40년 전통의 서핑의류 브랜드로서의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으로 원조 래쉬가드 브랜드임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빌라봉’은 서핑 전문 브랜드이기 때문에 국내 일반인들에게 접근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상 스포츠 붐이 일어나면서 오리지널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업, 스포츠 브랜드, 여성복 브랜드 등에서 래쉬가드를 전략상품으로 내놓고 있지만, ‘빌라봉’은 앞으로도 특별한 스타마케팅 없이 우리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빌라봉’은 6월 12일 갤러리아백화점 대전점을 비롯 천안점, 신세계백화점 부산점 등에 직영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나갈 예정이며, 라온은 국내 디스트리뷰터로서 한국 정서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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