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진 캐주얼 ‘에프알제이’ 인수
2015-05-18 김경환 기자 nwk@fi.co.kr
의류 수출 성공 바탕 패션 유통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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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부회장 이용백)이 진 캐주얼 패션 유통 기업인 ‘에프알제이’를 인수했다. 이번 에프알제이 인수를 통해 한세실업은 본격적으로 성인 패션 유통 시장에 첫발을 딛게 되며, 최고 수준의 의류 생산, 트렌드 분석 노하우를 에프알제이에 접목해 활발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알제이가 전개하는 ‘FRJ 진’은 1998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데님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켜온 국내의 몇 안 되는 브랜드이다. 정통 진 캐주얼 패션의 대표 브랜드답게 마니아 층이 있으며 백화점 등 각 유통점에서 꾸준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한세실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전통과 노하우를 살려 좀 더 세분화 된 핏과 소재, 그리고 다양한 가격대로 진 캐주얼 시장에서 확실한 위치를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올 여름에는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기획 상품의 적극적인 제안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한세드림이 한세실업의 인수 후 지속 성장하고 있듯이 에프알제이도 지금보다 더 경쟁력 있는 환경에서 예전의 브랜드 명성을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은 해외 5개 국가의 11개 해외 법인에서 의류를 생산 수출하는 국내 대표적인 의류 생산수출 기업이며, 전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동안 OEM, ODM 에 집중하던 사업 영역을 지난 2011년 유아동복 전문 유통기업인 한세드림(구. 드림스코)을 인수하며 패션유통업으로 확장한 바 있다.
기존 한세드림에서 보유한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의 국내 및 중국 사업을 더 활발하게 전개하는 한편, 작년에는 새로운 북유럽 스타일 유아복 브랜드인 ‘모이몰른’을 한ㆍ중 동시 론칭하며 지금까지 최단 기간에 100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한세드림 인수 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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