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디자이너에게 직접 배운 제 실력 어때요?”

2014-12-19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SAC 미니 살롱쇼’ 성료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재학생들이 ‘제4회 SAC 살롱쇼’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게 다 요니P 교수님 덕분입니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에서 매학기 진행하는 발표회 ‘SAC 미니 살롱쇼’에서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학생이 외친 소감이다. 예상치 못한 제자의 당당한 고백에 객석에서 함께 학생들의 작품을 지켜보고 있던 요니P, 로건, 이석태 디자이너와 정보윤, 최선임 스타일리스트는 일제히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는 2학기 커리큘럼 종료를 기념해 ‘SAC 미니 살롱쇼’를 개최했다. 재학생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쇼는 지난해부터 매학기 진행해 이번에 4회째를 맞았다.

‘아우르다’는 콘셉으로 진행된 이번 쇼에는 패션디자인과와 패션스타일리스트과 재학생들의 작품이 선보여졌다. 락&펑키 무드의 최신 트렌드를 스타일링한  의상들과 더불어 ‘다시(Re)’를 모티브로 과거의 복식을 재해석해 만든 의상, 체크 패턴을 포인트로 준 클래식 룩, 화이트 진을 이용해 발랄하게 만든 웨딩 룩, 스포티브에 클래식 요소를 더한 룩 등 신선하고 창의적인 의상들이 무대를 수놓았다. 또한 이날 살롱쇼는 무대 전체가 학생들의 힘으로 꾸며진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실용음악과는 쇼에 앞서 댄스와 악기 연주 등으로 흥을 돋웠으며 공연콘텐츠과에서 연출과 행사 진행을 맡았다. 또 뷰티과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패션모델학과생들이 모델로 나섰다.

한 학기 내내 학생들의 지도를 맡았던 교수들도 함께 자리를 지켰다. 조금 색다른 점이 있다면 교수진들이 모두 눈에 익은 스타 강사들이라는 것.

이 학교의 패션디자인과는 요니 P, 이석태, 신재희, 로건, 최범석 교수 등 현직 디자이너들이 강의를 맡고 있으며, 패션스타일리스트과는 런던프라이드 대표이자 이효리, 비스트 등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정보윤 스타일리스트와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스타일링한 최선임 스타일리스트 등이 교편을 잡고 있다.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은 “스타 강사들이 한 두번 정도 특별 강연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한 학기 내내 지도편달을 한다는 것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만의 장점이다. 졸업할때까지 여러 디자이너들에게서 실무를 배우기 때문에 학생들은 3~4개의 회사를 미리 경험하는 셈”이라며 “교수들이 현업에 임하랴 강의하랴 여러모로 바쁠텐데도 항상 수업에 열정적으로 임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를 지켜본 요니P ‘스티브J&요니P’ 디자이너 겸 교수는 “한 학기 동안 디자인에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학생들이 예비 디자이너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점차 성장하며 자신의 디자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게 생각했다”며 “벌써 4회째를 맞는 ‘SAC 미니 살롱쇼’가 매회 발전하고 있어 벌써부터 다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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