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룡 ‘이케아’ 12월 18일 광명점 오픈
2014-11-20이슬 기자 ls@fi.co.kr
19일 기자간담회 통해 광명점 첫 선


왼쪽부터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 앤드류 존슨 세일즈 매니저, 울프 스메드버그 마케팅 매니저, 세실리아 요한슨 광명점장



스웨덴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가 국내 첫 매장인 광명점을 오는 12월 18일 오픈한다.


광명점은 한국의 첫 번째 매장이자 13만1550㎡ 규모의 세계 최대 매장으로 선보인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이 자녀를 중심으로 가구를 구매하고 있는 성향을 반영해 키즈존 역시 세계 최대 규모로 꾸밀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케아'는 19일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광명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케아'의 한국 첫 매장 진행 사항과 가격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리테일 매니저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80여 곳의 광명 및 서울 거주 가정에 방문해 한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분석했다"면서 "그 결과 세 가지 중요한 사항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첫 째는 자녀를 중심으로 가구를 사고 집을 꾸미고 있다는 점과 최근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수납에 대한 고민을 찾을 수 있었는데 이는 내가 근무했던 노르웨이나 영국 등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앤드류 존슨 이케아코리아 세일즈 매니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격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케아'는 매년 2월 국가별로 판매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환율, 생산처, 유통 경로, 관세, 부가세 등에 따라 나라별로 가격이 상이하게 책정된다.


그는 "국가마다 가격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기에는 여러 가지 적용 사항이 따른다. 매장 수에 따라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38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미국과 이제 첫 매장을 오픈하는 한국의 판매가가 똑같을 순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매장 수가 늘거나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면 가격이 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적으로 타국가보다 한국에 낮은 가격으로 책정된 상품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PS TV 캐피넷은 한국에서 5만9900원으로 책정됐지만 미국에서는 10만9000원, 일본에서는 9만7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람판 테이블 램프도 우리나라에서 50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가구협회와 협력을 통해 중소형 가구업체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향후 주방기기 등의 제품은 로컬 업체와 협업을 통해 AS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프 스메드버그 이케아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케아'가 진출하면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홈퍼니싱 제품에 대한 구매율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