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제조업의 돌파구를 찾다
2014-11-03 김경환 기자 nwk@fi.co.kr
7일 ‘미래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와 한국패션산업그린포럼(대표 정세균·전순옥)은 오는 7일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패션 제조업의 미래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주제 발표와 함께 해외 전문가 초청 발표, 각계 전문가 패널의 지정토론으로 구성되어 4시간에 걸쳐 패션 제조업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금기용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아시아 탑 패션 허브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웬디 말렘 영국 런던 예술대 학장, 크리스티나 문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조교수 등이 패션 제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서 정재우 동덕여대 교수, 남윤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은희 트렌드인코리아 대표, 최철용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이사, 신종화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대표, 이윤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토론에 참여해 패션 제조업의 미래 발전상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관계 인사 및 학계 전문가, 패션 제조업 종사자, 각종 지원 단체와 협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패션 제조업의 과거와 현재를 되새기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과거 경제 발전의 주역이었던 패션 제조업은 현재 일감 감소, 저공임, 저임금, 신규 인력 단절, 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침체된 상태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패션 제조업은 창조적 융합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써 해외 패션 선진국 사례를 청취하고 연구자 간 열띤 토론을 거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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