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부자재 단독 전시회로 놀러 오세요"
2014-09-29허운창 기자 huc@fi.co.kr
김태한 ‘대일아이비’ 대표






유명 브랜드에 의류 부자재를 공급해오던 대일아이비(대표 김태원)가 국내 최초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롯데 캐슬 101동 9층 강당에서 단독 ‘의류 부자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부자재 전시회’의 주최인 대일아이비는 1989년 창립한 대일상사에서 2014년 현재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해 ‘ELLE’, ‘OFFROAD’, ‘PAT’, ‘NEPA’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거래하고 있다.


Q.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일본에서는 유명한 원부자재 공급기업 기요하라(KIYOHARA)가 원부자재 전시회를 매년 2회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기요하라의 전시회를 매 번 참관하면서 30년 동안 부자재 사업을 해 온 저도 이와 같은 전시행사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하는 업체인지 관계자나 기업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처음이지만 80㎡ 남짓한 면적의 단독 부자재 전시회를 기요하라의 도움을 받아 국내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식상할 수 있는 원부자재 전시회 느낌에서 벗어나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해요. 단추, 스냅, 와펜 등 각종 의류 원부자재를 20~30개씩 모아 200개가 넘는 작은 전시판 위에 재밌고 다양하게 매핑해 색다른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것입니다. 또 음향과 영상은 물론 음식도 준비해 누구나 파티처럼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Q. 부자재 사업에서 중요한 건 무엇인가?

“사고가 잦은 부자재 사업에서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입니다. 항상 불량이 안 생기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거래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해 불량 때문에 클레임 받은 적이 거의 없었고 지금까지 20년 이상 거래를 해 온 회사도 많습니다. 두 번째는 사람입니다. 25년을 함께 일한 직원도 있는데 업무 특성상 오랫동안 함께 일 할 수 있는 직원을 양성하도록 노력 중입니다.”


김태원 대표는 내의 사업을 하셨던 부친의 사옥을 인수해 그 자리에서 30년째 사업을 해오고 있다. ‘단추’에 대한 애정과 집념이 남달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직원들과 일주일에 한번 술자리를 가질 만큼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김 대표는 “젊은 세대와 어울리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들과의 소통은 항상 즐겁고 이번 전시회의 유쾌한 분위기 연출 아이디어도 사실 젊은 친구들한테서 얻은 영감입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서 이러한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도 일본과 긴밀한 정보교환으로 보다 나은 새로운 정보를 국내에 제공하며 국내 부자재를 일본 및 중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