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녕 한세 회장, 표준협회 특별강연

2014-08-06 김경환 기자 nwk@fi.co.kr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지난 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 60회 KSA 한국표준협회 하계 CEO 포럼'에서 국내 최고경영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스토리'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미국인 3명 중 1명'이 입고 '1초에 5벌씩' 판매되는 의류 수출 기업 한세실업과 국내 온라인 문화 콘텐츠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예스24를 경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 2383억원의 한세실업은 32년간 적자를 낸 적이 없고 예스24 또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한세실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기까지의 성장 스토리와 '내 실력보다 한 걸음 늦게 가자'는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전했다.



김 회장은 "1972년 설립한 한세통상(한세실업 전신)의 이름에는 '한국과 세계를 잇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창업 7년 만인 1979년 2차 오일 쇼크를 만나 결국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힘든 시기를 맞았지만 자신에 대해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 때 깨달은 것이'천천히 한 걸음 늦게 가자'는 것이었다. 무리한 목표치를 설정하고 직원들을 몰아치기보다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효율성응 강화해 회사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 이것이 인생의 좌우명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내 실력보다 더 많은 것을 하려고 하고, 더 큰 것을 하려 하기 때문이다. 내 실력보다 늦게, 차근차근 역량을 키워가자는 것이다. 회사 역량, 실력보다 앞서 가려고 하면 반드시 실패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의류 사업 한 우물을 팠고 결국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빠르면 2017년 매출 2조원 달성이 가능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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