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의류도매 창업 고민 중이라면?
2014-07-21이슬 기자 ls@fi.co.kr
9월 오픈하는 동대문 패션의류도매 상가 '자바일레븐' 조감도



# 패션 디자인 전공의 김모(28)씨는 대학졸업 후 취업이냐 창업이냐 사이에서 고민이 많다.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 의류소매업체에 스탭으로 취업하려고도 했으나 김씨의 꿈을 펼치기엔 근무시간, 열악한 환경 등 제약이 있었다. 결국 김씨는 자신의 디자인 실력을 살려 동대문 지역에 의류도매 창업을 결심, 대형 패션도매상가인 디오트, 청평화패션몰, 새롭게 들어서는 자바일레븐까지 각각의 입점 환경과 상인 지원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 오랜 연혁만큼 탄탄한 인지도 '청평화패션몰'
동대문 청평화패션몰은 1968년 '청평화시장'으로 완공, 1983년 대규모 상가로 준공한 이후 현재까지 30년간 동대문 의류도매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현재 5층부터 지하 1층까지 1200여 개의 점포가 입점했으며, 3000여 명의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그 중 4~5층은 청년상인을 주축으로 영캐주얼 스타일이 판매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근접해 접근성이 높아 의류도매상가로서 오랜 인지도를 생각한다면 눈 여겨 볼 곳이다.


◇ 패션잡화부터 여성의류까지 다양한 점포 입점 'THEOT(디오트)'
청평화패션몰과 맞닿은 위치에 있는 디오트는 2006년 오픈한 13층 규모의 패션도매상가로, 여성의류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모두 130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지하 1층은 패션 잡화 및 수입 제품, 1~4층은 2030 여성의류로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평균적이다.


◇ 상인들을 위한 프랜차이즈형 방식 운영 시스템 'JABA11(자바일레븐)'
오는 9월 공식 오픈을 앞둔 자바일레븐은 동대문 중부상권과 청계천을 사이에 둔 6호선 동묘앞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13층 건물의 1~2층에 곧 40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하게 되며, 공식 오픈 이후 점차 입점 상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점포 당 실 평수는 8.4㎡(2.54평)로 타 상가에 비해 넓은 편이며, 프랜차이즈형 방식의 운영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특징을 갖췄다. 신진 디자이너나 청년 창업희망자들이 안정적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관이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인터넷 쇼핑몰업체 연결, 중국 소매 상인 그룹 연결을 지원하는 '패션디자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