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전문가가 모여 만든 키친웨어 브랜드 ‘쿠룸’입니다”
2014-07-21이슬 기자 ls@fi.co.kr
Hello!! - 홍규영 아뜰리에402 공동대표



“‘쿠룸’은 아이와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먹고, 정리하기까지 즐거운 식사 시간을 선사하는 키친웨어 브랜드입니다. 기획,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제품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6명의 공동대표가 ‘쿠룸’을 위해 뭉쳤어요.”


‘쿠룸’을 전개하는 아뜰리에402의 주인은 홍규영 공동대표를 비롯해 모두 6명이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몸을 담고 있던 이들은 소상공인진흥원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각자의 일은 다르지만 그 동안의 경험과 감각을 살릴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자는데 동의했고, 6가지 분야가 접목되어지니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어요. 작년 말에 마켓 테스트 차원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차례 홍보 행사를 진행했고, 9월쯤에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쿠룸’의 제품은 크게 캐릭터군과 디자인군으로 나뉜다. 캐릭터군은 토끼, 여우, 호랑이, 까치 등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캐릭터화해 그릇과 앞치마 등의 아이템으로 만들었다. 디자인군으로 처음 선보인 봉봉라인은 동글동글한 다양한 컬러의 ‘봉봉’이 달려 있어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요즘 고객들은 키즈 제품이라고 해서 그저 알록달록한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단색이고 심플한 디자인이어도 그 안에 스토리가 담겨 있거나 아이들이 즐길만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면 거기에 만족하는 편이죠. 실제로 지난 번 고객대상 행사에선 동물 얼굴 모양의 식기에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당근, 시금치 등의 반찬을 활용해 눈, 코, 입을 만들었더니 아이 스스로 음식을 먹고, 부모님도 만족스러워 했어요. 제품을 매개로 아이와 대화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쿠룸’의 역할입니다.”


‘쿠룸’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있다. 전래동화를 접목해 제품 스토리를 만든 것도 해외 시장에서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다. 또한 식사에서 출발해 향후에는 피크닉, 설거지, 파티 등 식문화에 관련된 제품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로 아이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식사와 관련된 아이템뿐만 아니라 식문화를 포괄하는 브랜드를 만들자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쿠킹 클래스나 식사 예절 교육 프로그램, 쿠룸 레시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차별화된 브랜드로 선보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