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HIC서 주목받은 브랜드는?
2014-06-02 저우리잉, 탕지에, 산풍얀
다롄 군단·따홍문·즈리 아동복 등 연합 패션쇼 선보여
3월말 매년 한 번씩 열리는 패션 업계의 최대 모임인 ‘중국국제의류액세사리박람회’(CHIC)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중국국제패션위크와 함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에서 다롄 군단은 ‘로맨틱한 다롄, 패션의 도시’를 주제로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다. Yousoku, FKYM, E-LORRI, 샨윤, 꾸풍즈쌍, Birryshop, CILER, Sunflora, MODA SIZE, 타오치동동 등 10개의 다롄 현지 브랜드의 새 시즌 상품을 전시했다.
젊은 남성을 주 티킷으로 한 브랜드 yousoku는 맞춤 제작 복장의 가격이 2000~3000위안 대로합리적이며, 오프라인 판매 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연동 판매하는 O2O 판매 방식도 개발 중이다.
유명 속옷 브랜드 sunflora는 ‘태양꽃’을 승계한 디자인과 맑고 산뜻한 색깔의 아이템을 심플한 스타일에 매치하여 우아하고 섹시함을 연출했다.
다롄 현지에서 아주 인기 많은 여장 브랜드 샨윤은 다롄의 로맨틱한 품정을 더욱 잘 표현해 냈다. 입체적인 재단, 유창한 라인 등 디테일함이 여성의 우아함과 순수함, 대범함을 잘 표현해냈다.
따홍문 전문 도매상가도 연합해 패션쇼를 선보였다. 따홍문은 베이징에서 꼭 방문해야 할 쇼핑 명소. 따홍문의 주제는 ‘홍동CHIC’ 로, 유에뿌 여장, 여인공간, 안혜자모피, EV-TE, reputation house, 샹누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즈리 아동복 브랜드들은 어린이 모델들을 내세워 트렌디하면서 편안함이 돋보이는 아동 의류를 발표했다. 저장의 즈리젠은 아동복의 주요 생산지이다. 패션쇼에는 아웃도어 비주얼 의류 BESTBOY, 유행 스타일 BYCR, 한국 스타일을 표방하는 력윤왕자님, 아이의 순진함을 표현한 1001야, 밝은 색깔이 주를 이루는 홍황란, 편한함을 내세운 coctree 등의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매년 전시회에서 제일 큰 브랜드는 모두 E1관에 배치된다. 올해는 YOUNGOR와 FIRS가 각각 입구 양쪽에 자리잡았다.
YOUNGOR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마수습셔츠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한마 섬유의 항균, 자외선 방지, 흡습 배한 등 천연 건강 특성을 갖고 있어 ‘호흡할 수 있는 셔츠’라고 불린다.
YOUNGOR는 이번 전시회에서 GY, MAYOR등 가족 브랜드들도 함께 선보였다. YOUNGOR은 드라이가 필요없고 주름이 생기지 않는 독특한 소재를 강조했으며, 클래식, 비즈니스, 비주얼 3가지 계열로 현대 도시 생활의 복장 요구를 만족시켰다.
GY브랜드는 젊은 소비 단체를 위해 산뜻하고 밝은 아이템을 선보이며, MAYOR는 고급 맞춤제작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샨샨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온 샨샨은 이번 전시회에서 영어 이름 FIRS를 강조했다. 샨샨은 전 세계 남장 맞춤제작 성지-SAVILE ROW 의 일류 맞춤제작 가게에서 영감을 얻어 고급 맞춤 제작 서비스를 론칭했다.
또한 장쑤의 오래된 브랜드로서 50여년간 견실하게 우수한 품질을 유지해 온 홍두남장은 ‘다색 다양’의 이념 아래 다양한 스타일, 수량, 색깔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번 S/S 시즌 새롭게 선보인 시리즈들은 ‘유행은 내가 고른다’, ‘몸매에 자신을 가지자’, ‘완전한 자유’ 등 설명을 붙여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재미를 더했다.
사진 / 저우리잉, 슈스, 량리핑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