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초청 강연서 ‘용기와 희망을’
2014-05-29윤혜림 기자 yhr@fi.co.kr
순천 매산여고서 특강 진행… 공감대 형성



지난 22일 전남 순천 매산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최병호 패션그룹형지 회장.

"인생의 베이스 캠프, 최대한 높게 쳐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지난 22일 전남 순천 매산여자고등학교(교장 장용순)에 특별 초청 된 강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 날 강연장에는 장용순 매산여고 교장과 교직원 및 학생들 7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특강에 앞서 세월호 침몰로 희생당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첫 시간은 그의 부유했던 어린 시절부터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생계를 유지했던 유년시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학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1982년 서울 동대문 시장 내 한 평의 옷 가게로 시작한 브랜드 사업의 꿈과 좌절, 그리고 재기에 성공해 기업가가 되기까지. 여러 가지 고비를 넘겨온 과정에서 깨달은 생생한 진리와 지혜를 소개해 학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최병호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 회장은 "인생에서 무슨 일을 하든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 "그것을 이뤄낸다면 여러분도 성공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그는 또 "에베레스트가 더 이상 넘지 못할 산이 되지 않은 것은 베이스캠프를 높이 쳐 실제로 어려운 코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인생의 베이스 캠프는 최대한 높게 쳐야 한다. 목표를 높게 정하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것이 자신의 꿈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지혜와 진리를 배우면서 바르게 성장해야 할 것' '경청과 겸손, 배려로 주변인들을 평생의 인연으로 삼을 것' '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리더십을 실천할 것' 등의 메시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 회장이 초청된 매산여고에는 2012년 '르 클레지오' 노벨문학상 수상자, 2013년 '피터 그륀버그'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초청 강연회를 연 바 있다.
매산여고는 올해로 104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사학. '노벨상 수상자와의 만남 및 명사초청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력 발달을 돕고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