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몰,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2014-05-05 김성호 기자 ksh@fi.co.kr
백화점과 쇼핑몰 강점 살린 MD로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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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의 포도몰이 제2의 도약을 위한 리뉴얼을 마친 후 지난 5월 1일 그랜드 오픈했다.
올해 2월부터 리뉴얼을 시작해 3개월 간의 새 단장 공사를 모두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쇼핑몰로 재탄생한 것이다.
리뉴얼의 가장 큰 변화는 4월에 이미 지하 2층의 반디앤루이스를 7층으로 이동시키고, 1층과 2층에 나눠 있던 ‘유니클로’를 기존 반디앤루이스 자리였던 지하 2층으로 옮긴 것.
여기에 남성, 여성 상품을 한 곳에 모은 복종별 MD 개편도 이번 변화 중 하나다.
또한 1층에 있던 ‘아디다스’는 2층과 5층으로 이동하여 각각 오리지널과 퍼포먼스 매장으로 나눠 새롭게 문을 연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이번 리뉴얼로 가장 주목받는 조닝은 1층 잡화군의 신설과 2층 진캐주얼의 재구성을 들 수 있다.
백화점처럼 1층에 잡화군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대표 품목이라고 할 수있는 제화를 비롯하여 핸드백, 화장품, 액세서리 등을 보강했다. 제화군에는 ‘탠디’와 ‘미소페’를 필두로 ‘바바라’, ‘L 바이 엘칸토’ 등을 구성했다. 핸드백군에는 ‘라빠레뜨’, ‘리즐리자’ 등이 기존 ‘샘소나이트레드’ 등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다.
액세서리로는 ‘클루’, ‘디자인스킨’ 등을 신규 입점시켰으며, 시즈너블 매장에는 ‘포시즌갤러리’가 편집매장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2층 진캐주얼 군은 ‘게스’, ‘버커루’를 신규 입점시켰으며, 이들은 1층에서 이동해 온 ‘아디다스 오리지널’과 함께 ‘NBA’, ‘뉴에라’, ‘써코니’, ‘하이시에라’ 등이 어번 스포츠 군을 형성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이너웨어 매장을 보강하기 위해 ‘리바이스 바디웨어’도 신규로 구성했다.
신희기 포도몰 대표는 "이번 포도몰의 성공적인 리뉴얼 오픈을 기점으로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여, 테마형 복합쇼핑 공간으로써 폭발적인 매출과 함께 신림상권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쇼핑, 문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도몰은 리뉴얼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판촉 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했다.
기아자동차 레이, 모닝을 각각 1대씩 경품으로 내놓고, 입점 업체 협찬의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포도몰 멤버십카드 가입고객 에코백 증정 등 증정 이벤트와 브라스밴드 공연, 석고마임 공연, 어린이날 맞이 스위트 빌리지 등 다양한 축하 공연까지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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