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스튜어트 Acc’ 앵무새로 날다
2014-03-07이슬 기자 ls@fi.co.kr
F/W 컬렉션…앵무새 심볼+깃털 패턴 눈길

  


 



"'질스튜어트 Acc'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론칭 3년이 지난 '질 스튜어트 Acc'가 오랜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앵무새'를 모티브로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패턴의 라인을 내놓아 고객들에게 각인될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겠다는 것.


'질스튜어트 Acc'는 5일 신사동 애슐린에서 2014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앵무새' 모티브에 희망과 치유의 상징인 '깃털' 모티브를 더해 로맨틱한 감성을 표현했다.


'MCM',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닥스' 등 주요 브랜드들은 저마다 고유의 패턴이나 심볼, 대표 아이템을 지니고 있다. 이에 '질스튜어트 Acc'는 매스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이러한 브랜딩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과감하게 앵무새를 모티브로 설정한 것이다.


조보영 CD는 "론칭 초기에 앵무새를 모티브로 사용했던 경험을 적극적으로 재반영했다. 최근 유행이 심볼이 크지 않으면서도 개성있게 표현하는 추세라 앵무새 모티브를 참 장식으로 활용했다. 또 깃털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브는 패턴에 반영해 시각적인 포인트를 주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라인에서 업그레이드한 상품에는 앵무새 참 장식을 단 것이 기본. 여기에 20대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깃털 패턴과 다이어몬드 패턴을 개발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또한 '질스튜어트 Acc'는 영 타깃층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설정했다. 핸드백의 주요 가격대는 30~40만원 대. 천연 가죽 소재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가죽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퀄리티의 합성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LG패션 Acc부문장인 정승기 상무는 "기존 매스 브랜드의 명품화, 신규 브랜드의 높은 가격대 형성 사이에서 트렌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스튜어트 Acc'는 현재 15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심볼라이징을 통해 볼륨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