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예술이 있는 갤러리 카페
2014-03-10노지영 기자 njy@fi.co.kr
Hot Place - 아트씨컴퍼니(ART.C COMPANY)



재즈 페스티발 콘서트 사진

 



곳곳에 프렌차이즈 카페들이 성행하고 있는 요즘, 예술과 커피가 공존하는 갤러리 카페가 눈길을 끈다.



그곳은 바로 신사동 가로수길 아트씨컴퍼니. 단순히 커피와 차를 파는 카페가 아닌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오픈한지 1년이 채 안 된 이곳은 카페와 야외를 이용해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인디밴드가 공연을 하기도 한다. 봄·가을이면 프리마켓을 열어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판매한다.



예술이란 영역이 다소 어려운 일반인들도 쉽게 방문해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전시를 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E EDIT MODE’, ‘포쇼’가 있다. ‘E EDIT’는 론칭 행사와 전시회를 아트씨컴퍼니에서 진행했으며, ‘포쇼’ 또한 브랜드 1주년 전시 행사를 이곳에서 진행했다. 아트씨컴퍼니는 신진 작가, 신진 디자이너들을 서포트해 주며 그들이 점차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해외 아트페어에 참석을 원하는 작가들을 공모해 2013년 밀라노·스톡홀름·암스테르담에서 열린 AAF, 프랑스에서 열린 SM ART, 아트 모나코 등 각종 아트페어에 참석하기도 했다. 



아트씨컴퍼니의 공동대표 백인교, 백인후씨는 남매이자 홍익대 미대를 나온 선후배 사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동생 백인후씨와 설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누나 백인교씨가 그들 취향의 갤러리 카페를 열게 된 것이다.



카페는 이들 남매의 부모님이 오랫동안 운영한 유치원을 개조해 아늑함을 주는 샹들리에, 편안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고 싶은 빈티지풍의 테이블과 의자, 남매들이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가지고 놀던 장난감부터 공예품, 옛 물건, 설치 작가인 백인교씨의 작품까지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을 듯 조화를 이루며 공간을 장식하고 있다.



백인교 대표는 “일반 사람들도 만만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 친구 작업실에 놀러온 듯한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아트씨컴퍼니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곳 카페 바로 옆에는 아트씨컴퍼니와 같은 이름의 스토어가 있다. 이곳에서는 평소 작가들의 일러스트나 그림,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 액세서리, 열쇠고리, 컵 받침대 등의 생활용품들도 전시·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는 10만원 안팎이다.
봄·가을에 열리는 프리마켓은 3~6월, 9~10월 주말마다 격주로 열리는데, 공모를 통해 작가들을 선별해 그들이 자유롭게 그들의 끼를 펼칠 수 있게 지원해 준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직접 알리고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는 시중에서 볼 수 없는 소품들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셈이다.



백인교 대표는 “앞으로 신진 작가들이 전시나 아트페어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고 싶다”며 “아트씨컴퍼니의 2층은 파티 공간, 문화 공간, 단체손님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3월 15일 오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토어에 전시된 그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