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도시를 재해석한 ‘거리야(GOELIA)’
2014-01-27윤대희 고문 
클릭! 주목받는 중국 브랜드

 



매년 시즌이 시작되면 상품기획에 관련된 스텝은 물론이고 영업 관계자, 대리상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브랜드가 있다. ‘거리야(GOELIA)’는 이렇게 여행을 다녀온 도시가 30여개 도시에 달한다. 시드니, 케이프타운, 파리, 산토리니, 취리히, 런던, 바르셀로나, 밀라노, 싱가포르, 암스텔담, 뷔리셀, 코펜하겐, 스톡홀롬, 모스크바, 뉴욕 등 열거하기에도 벅찬 도시들이 그동안 ‘GOELIA’의 시즌 테마와 배경이 되어 왔다.


‘거리야’는 1995년 후치밍(胡?明)에 의해 트렌디한 여성 캐주얼로 광저우에서 출시했다. 광저우는 브랜드가 탄생하기 좋은 배경을 가진 도시다. 광동성의 거의 모든 도시들이 패션으로 표현될 수 있는 전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가졌고, 광저우 일대는 우리나라 동대문, 남대문과 마찬가지로 중국 내 의류 도매 시장의 핵심지역이다. 이런 광저우에서 ‘글로벌 패션 도시들의 재발견’이라는 콘셉으로 ‘거리야’가 탄생한 건 우연이 아니다.


매 시즌 새로운 국가의 도시가 테마가 되고 그곳에서 화보 촬영은 물론 소규모의 영화가 만들어져 브랜드 홍보에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그 도시의 모든 것들이 인테리어 및 디스플레이 오브제 등에 활용되며 고객에 증정하는 상품들도 새로운 도시의 이미지를 활용한다. 매 시즌 모든 상품의 디자인 요소과 컬러 역시 새로운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이다.


‘거리야’는 2009년 브랜드의 철학과 콘셉을 담은 플래그십숍을 오픈하게 된다. 광저우 베이징루 225번지에서 만들어 ‘GOELIA 225’라고 이름 지어진 매장은 마치 잘 꾸며진 정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패션 및 잡화 매장 외에 플라워숍, 서점, 전시회장, 까페 등 매장에 들어서면 유럽 어느 멋진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 꽃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2013년 현재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외에도 싱가포르, 노르웨이, 이집트, 카타르, 시리아, 쿠웨이트, 인도 등 해외에도 26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