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콤마보니」, 슈즈마켓 리더로

2013-11-04 강아름 기자 kar@fi.co.kr

착화감 개선·R&D센터 설립 등 내실 탄탄하게





「슈콤마보니」가 조직 체계화, 상품 개발 및 다양화를 통해 슈즈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



「슈콤마보니」는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았고, 지난 8월에는 쇼룸 및 사무실도 성수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감각으로 디자이너 슈즈 붐을 일으킨 「슈콤마보니」가 이를 전환점으로 또 어떤 변화를 보일 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오롱인더스트리에 합류된 후 「슈콤마보니」는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가장 먼저 샘플 개발실을 확장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 내년 1월 중에는 자체 공장을 갖출 예정이다.  자체 공장과 동시에 「슈콤마보니」 R&D 센터도 설립한다. 이로써 상품 연구부터 생산까지 모두 「슈콤마보니」 내부에서 쉽고 빠르게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유통망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콤마보니」는 최근 부산 기장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AK플라자 분당점에 입점하는 등 인수 후에만 6~7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현재까지 25개로 늘어났다.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40개로 늘릴 계획이다.
 
「슈콤마보니」는 올해 대표 아이템인 하이힐과 더불어 캐주얼한 워커, 부츠, 스니커즈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여성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인 결과, 매출액도 전년대비 171% 신장했다. 올해 신규 오픈한 매장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31%의 신장률을 보인다.



또 「슈콤마보니」는 ‘착화감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번 F/W 상품부터 품질도 향상시켰다. 중창, 굽 등 소재와 부자재에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거듭해 앞으로 계속 더 편안한 신발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스카이’ 스니커즈와 같은 런닝화 스타일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편하고 트렌디한 슈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슈콤마보니」가 론칭 10주년 기념으로 펼친 두 번의 콜래보레이션 작업도 화제가 됐다. 첫 번째는 ‘내가 신고 싶은 신발’이라는 주제로 패션, 미디어, 아트 등 각 분야 13명의 셀럽과 콜래보레이션한 리미티드 라인이고, 두 번째는 의류, 가방, 신발 등 국내외서 주목 받는 신진 디자이너 10명과 협업한 ‘팝! 슈콤마보니’ 라인이다. 모두 신선하고 개성 있는 상품들을 탄생시켜 호응을 얻었다.



「슈콤마보니」는 내년에 세컨드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에는 「지미추」…한국에는 「슈콤마보니」
interview - 이보현 「슈콤마보니」 CD






“어떤 신발을 만들까에 대한 답은 항상 ‘내가 신고 싶은 신발’이에요. 나부터 매일 신고 싶어야 소비자들도 신고 싶어 하지 않겠어요? 그런 신발을 만들기 위해서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죠.”



이보현 CD는 「슈콤마보니」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자신이 소비자가 되어 사고 싶은 신발, 신고 싶은 신발을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앞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고 싶어요. 영국에 가면 「지미추」를, 파리에 가면 「크리스찬 루부탱」을 떠올리는 것처럼 한국은 「슈콤마보니」가 대표하는 거죠. 그런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소재, 디자인, 퀄리티를 모두 갖출 계획입니다.”



당찬 포부를 밝힌 이 CD는 “「슈콤마보니」가 제화라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니라 ‘패션’으로 인식되길 바랍니다. 백화점에서 「슈콤마보니」 매장은 살롱화가 아닌 감각적인 의류 브랜드와 같은 조닝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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