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가을 컬렉션…콘셉은 ‘반전 드라마’
2013-06-19이슬 기자 ls@fi.co.kr



 



글로벌 SPA 브랜드「H&M」의 가을 컬렉션에는 시크한 감각, 매니시한 분위기, 시스루 느낌이 공존했다.



「H&M」이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알레아 플레이그라운드에서 펼친 2013 가을 컬렉션 프리젠테이션은 '반전 드라마'란 콘셉을 잘 살린 무대였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드라마틱한 블랙 의상의 마네킹들이 눈에 띄었다. 진열된 의상은 지난 2월 파리패션위크 캣워크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제품들.



먼저 여성복에선 블랙과 베이지를 기본으로 시크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그 중 앞 밑단은 라운딩 처리되고, 뒷면은 커팅이 들어간 울 소재의 매니시한 멋진 롱재킷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원피스는 시스루 소재를 사용해 반전을 주었다. 스팽글 장식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액세서리의 효과를 냈으며, 레드를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해 강렬한 느낌을 자아냈다. 티셔츠는 소매에 러플 장식을 덧대 여성미를 강조했으며, A라인 스커트는 펀칭 효과를 내 발랄한 이미지를 더했다.



액세서리는 원피스 스팽글 같은 목걸이, 벨벳 소재를 사용한 핸드백과 구두, 아우터와 잘 어울릴 듯한 페이크 퍼 등 콘셉의 통일감을 주는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남성복에선 클래식 테일러드 룩을 기본 콘셉으로 카키, 어반 그레이 등 톤다운 컬러를 주로 사용했다. 실루엣은 오버핏의 롱라인 또는 깔끔한 라인이 돋보였다.



색상을 혼합한 니트류나 원색에 화려한 프린팅이 더해진 셔츠는 기본 콘셉에서 벗어난 것이지만, 클래식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세련되고 도회적인 감각을 부각시킬 수 있는 아이템.



앤-소피 요한손「H&M」수석 디자이너는 "패션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번 컬렉션은 아주 매력적이었다. 컬렉션은 올 가을 시즌의 키 아이템들을 모두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말했다.



한편「H&M」은 오는 9월 전국 매장에서 2013 가을 컬렉션 상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