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DIY CLASS’ 현장에 가다
2013-06-14이민영 기자 lmy@fi.co.kr
세상 단 하나뿐인 ‘베가아이언’ 가죽케이스




나만의 멋진 휴대폰 케이스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이벤트가 14일 오후 서울 신사동 '백스테이지' 핸드백 박물관 지하 2층에서 진행되었다.



'팬택'과 '시몬느'가 협업한 '베가 아이언 가죽 케이스 DIY 클래스'가 그것.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이 현장에는 이미 예약 참가자 2명이 작업에 한참이었다. 금요일 오후라 참가자가 소수였던 것.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듯 했다.



"가죽끼리 붙일 때 이 부분을 당겨줘야해요. 가죽이 울어 버려요··· 약칠을 두껍게, 몇 번씩 덧바르듯이 하세요"



핸드백 제작 장인이자, 이날의 강사인 성동구 실장(55, DIY Shop)의 설명에 참가자들은 "여기서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작업은 참가자 본인이 고른 이탈리아산 천연 가죽을 재료로 사용하였다,



플립 케이스형과 파우치형의 케이스 스타일에 따라 준비된 도면을 바탕으로 재단 → 약칠 → 본드 접착 → 2차 재단 → 약칠 → 봉제 → 마무리작업의 순서로 만들었다.



특이한 점은 19종의 가죽 중 현재까지 참가자들이 선택한 가죽이 겹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참가자마다 개성이 다양하다는 뜻이다.



성 실장은 "대다수의 참가자가 매우 기뻐하며 돌아가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재단과 봉제등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도와드리지만, 참여자가 직접 만드는 것은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김영훈(40, 반도체 회사 근무)씨는 "휴대폰의 디자인에 반해 구매하게 되었고, '팬택'이 이번에 큰일을 해냈다"며 칭찬으로 일관했다. "직장동료들이 이번 클래스 참가를 부러워했다"는 그의 표정은 곧 진중하게 케이스 제작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서은총(28, 취업준비생)씨는 "이번에 구입한 휴대폰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만족스럽다.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이렇게 직접 케이스를 만들 수 있어 참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휴대폰 케이스가 완성되자 두 사람은 "어렵지 않게 마음에 쏙 드는 멋진 케이스를 갖게 되 감사하다. 친구들에게 이 DIY 클래스를 권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 이벤트는 '팬택'이 '베가아이언' 출시를 기념해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



2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하루 최대 300명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하루 최대 5명의 소수 인원으로 구성돼 참가자가 장인과 함께 자신만의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은 15일, 21~22일, 29일 등 매주 주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