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코리아 골프웨어 사업 진출 추진
2013-06-13정창모 전문기자 




K2코리아는 향후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 본격적인 사업 준비 절차 돌입



사실 국내 골프웨어는 제일모직(빈폴골프), LG패션(닥스골프), 코오롱(엘로드 등), 휠라코리아 등 대기업들과 중소 규모의 골프웨어 전문업체, 그리고 해외업체가 주류이다. 즉 아웃도어나 일반 패션 업체들의 골프웨어 시장 진출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1~2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사업을 론칭할 계획으로 휠라코리아 이사 출신의 임원을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아직 자체 브랜드로 갈지 기존 브랜드 인수로 갈지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론칭 시즌은 대략 2015년 봄·여름 시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이미 여러 해 전부터 골프웨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K2코리아는 어떤 업체?



K2코리아는 등산복 브랜드 K2로 알려진 업체이다. 1972년 한국 특수제화라는 업체로 시작하여 1978년 K2 브랜드를 론칭한 후 지난 2000년에 K2코리아로 사명을 바꾸었다. 이후 성장을 해 오다가 지난 2006년 EIDER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후 지난 2009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보유 브랜드로는 기존의 K2와 EIDER 유니폼 전문 브랜드인 라이크빈 등을 운영 중이다.
본사 이외에 개성공단과 인도네시아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개성공단 생산 중단 등으로 최근 일정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매출로 전년 대비 38%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이는 등 최근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위험부담은 있지만...



최근 대부분의 패션 사업부문이 마찬가지듯이 골프웨어 시장도 성장세가 그리 좋지는 못한 상황이다.



심지어 골프웨어 부문에서 SPA 브랜드(FLAG1)가 생겨나기까지 했다. 또한 유명 골프 용품제조업체들도 패션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스토어’ 오픈 예정) 즉 골프웨어도 아웃도어 처럼 평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히는 등 향후 K2의 골프웨어 시장 진출의 성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아웃도어 업체 중 대기업이 아닌 중소업체가 시장 최상위 업체까지 오른 것은 기술력과 충분한 사업 역량을 보유했다고 볼 수 있어 향후 신규 브랜드 런칭에 성공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