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발, 해외 수출 증가
2013-06-13서모란 객원기자 smr@fi.co.kr
이탈리아 국내 시장에서는 경제 위기로 고전



이탈리아 신발 업계가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 같은 원인으로 신발업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신발 업계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는 이를 지속적인 이탈리아의 경제위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달 초 개최된 이탈리아 신발제조업자협회(Assocalzaturifici) 연례 회의에서 클레토 사그리판티 회장은 2013년에도 국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3월 말 신발 업계 고용자 수는 지난해 12월 7만9254명에서 1.2% 줄어든 7만8295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끝 이후 문을 닫은 신발 제조업체도 83개에 달한다.
국내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안 신발의 수출액은 올 1~2월 5.3% 증가한 15억 유로(한화 2조2203억원)로 나타났다.
유럽 내 수출과 미국 수출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고 러시아, 중국, 일본 수출은 증가했다.



사그리판티 회장는 “경제 위기를 이겨내는 것이 협회의 전략”이라고 강조하면서 “업계 부흥을 위해 기업들의 해외 무역 박람회 진출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협회원들에게 공정하고 자세한 비즈니스와 트렌드 연구결과를 제공할 협회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조품과의 싸움도 이탈리아 신발 업계가 해결해 나가야 할 핵심 과제로 보인다. 사그리판티 회장은 위조품 문제에 대해 상품과 직원, 소비자를 위해서 꼭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