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유통업서 신성장 동력 찿는다
2013-05-28정민경 기자 jmk@fi.co.kr
장안동 바우하우스 인수…올 10월 부산에 2호점 착공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유통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핵심역량을 집중한다.



지난달 서울 장안동 소재 바우하우스 인수를 마무리 지은 형지는 이번 유통업 진출을 통해 단순 브랜드 사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부산 사하구에 바우하우스 2호점을 착공, 2015년 10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먼저 15층 규모의 장안동 바우하우스는 여성복과 SPA 브랜드를 강화해 원스톱 쇼핑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또 부산 지하철 하단역 근처에 건설될 2호점은 15~20층 규모의 연면적 3400㎡(1만 3000평)에 달하는 복합 건축물로 매머드급 콤플렉스 쇼핑몰과 멀티 영화관, 웨딩홀, 뷔페, 클리닉센터, 패밀리레스토랑, 스크린골프, 금융 업무시설, 푸드코트 등이 다양하게 들어서 사하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형지 관계자는 "바우하우스 인수를 계기로 유통업에서 미래 비전을 찿아 종합 패션 유통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동안 여성복(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라젤로, CMT)과 남성복(본, 본지플로어, 아날도바시니, 예작, 랑방컬렉션) 그리고 아웃도어(와일드로즈, 노스케이프) 등 12개 브랜드를 전개하며 다져온 패션사업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유통업으로 영역을 넓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