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lace- ‘듀셀브리앙’
2013-05-24강아름 기자 kar@fi.co.kr
‘꽃향’에 한 번, ‘차향’에 두 번 취하기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극 중 화원에서의 장면. 사진은 SBS 방송 캡처.


명불허전, 그녀는 너무 예뻤다!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는 눈이 멀었어도 아름다웠다.



‘그 겨울’ 오영(송혜교)의 미모를 더 빛나게 해준 그녀만의 비밀 화원과 희선(정은지)의 플라워 샵 및 아카데미는 모두 토털 플라워 샵 ‘듀셀브리앙(du sel brilliant)’의 작품이다.



드라마 속 잔잔하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절제된 화려함과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듀셀브리앙은 ‘그 겨울’ 방영 이후, 상품 주문이 300% 이상 올랐고, 드라마 속 연기자들이 사용한 상품이 조기 품절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듀셀브리앙 플라워 샵. 임정국 기자ljg@


‘토털 플라워 샵’이라는 말이 다소 생소한가.
그건 바로 플라워 샵, 플라워 카페, 플라워 아카데미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꽃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꽃 문화 소통 공간’이라는 의미다.



빌딩 숲에 가려진 도심에서 꽃 향기를 맡으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차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는 듀셀브리앙은 일종의 힐링 스페이스다. 그곳에 가면 사계절 내내 꽃을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



길 한복판 작은 가판대 위 형형색색의 꽃들이 플로리스트의 손에서 꽃다발, 꽃바구니로 다시 태어난다. 뒤편으로 듀셀프리앙 플라워 카페의 이국적인 외관이 어우러져 한층 더 멋스러운 광경이 펼쳐져 있다. 이 순간에는 한가로운 프랑스의 파리지엔느가 되어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해본다.



플라워 카페 1층에는 입구 왼편에 플라워 샵을 함께 꾸며놓았다. 샵에서 말끔한 수트 차림의 훈남이 빨간 장미꽃 한 다발을 주문한다. 한 켠에는 주인을 기다리는 꽃바구니들이 싱싱한 자태를 뽐낸다.






듀셀브리앙 플라워 카페의 내부 전경. 임정국 기자ljg@


중세 유럽풍의 인테리어, 테이블을 포함한 매장 곳곳의 나무와 꽃이 아늑하고 편안한과 동시에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벽난로가 있어 겨울에 찾아도 좋을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의 널찍한 지하 1층까지 모두 카페 공간이다.



대표 메뉴는 직접 말린 장미와 장미시럽으로 만든 ‘장미라떼’와 ‘로즈와플’이다. 달콤한 맛과 은은한 장미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독특하다. 독점 수입해 오직 듀셀브리앙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프랑스산 고급 ‘홍차’와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까늘레’도 인기. 햇살 따스한 창가 자리에 앉아서 분홍빛 장미라떼 한 모금 머금고 있으니, 잔뜩 굳었던 몸이 어느새 편안하게 풀어진다.






‘듀셀브리앙(du sel brilliant)’ 플라워 아카데미 수업에 열중하는 수강생들. 듀셀브리앙 제공.


6층의 플라워 아카데미는 꽃을 통한 향기로운 삶을 추구하는 멋쟁이들을 위한 플라워 강좌를 진행한다.



무료 쁘띠 강좌를 포함, 취미반과 전문가반 등 다양한 과정이 있다. 실용적이고 현장감 있는 실무 강사진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그 중에서 폴라 프라이크반 전 과정을 수료하면, 영국 왕실 플로리스트 ‘폴라 프라이크’의 런던 플라워 스쿨 학위를 받게 된다.



또한 듀셀브리앙은 온라인 플라워 샵도 운영한다. 제품을 주문하면 플로리스트가 직접 접수해 이미지와 동일하게 제작한다. 완성된 상품은 플로리스트의 실명과 사진이 함께 제공되어 고객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