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발렌타인데이 만나면 ‘대박’
2013-04-24 빠이징 기자
중국 구정 연휴 소비 시장 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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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구정 황금 연휴 기간의 시장 열기는 뜨거웠다. 섣달 그믐부터 정월 6일까지 전국 의 대형 리테일 및 푸드 기업 매출은 5390억 위안에 달해 2012년 구정 기간보다 14.7% 매출이 증가했다. 난징시 상무부에서 공개한 7일간의 구정 연휴 소비는 75억 위안으로서 전년도 구정보다 17.6% 늘어났다.
◇ 백화점, 매출 대폭 신장
난징 백화점, 마트는 구정 기간에 좋은 상품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중앙 백화점에서는 ‘패션 상품 영수증 금액이 36위안이 되면 22위안의 현금을 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는 61% 세일과 동일한 것이었다. 씬바이에서는 세일 이벤트 외에 가죽, 퍼 아이템은 62~70% 세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쉐이여우청은 ‘구매 금액이 1000위안에 달하면 300위안 제품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로 소비를 자극했다.
백화점 만원 현상은 오랜만에 난징 여러 백화점에 다시 나타났다.
백화점에서는 겨울 시즌 제품을 대폭 할인하는 동시에 새롭고 컬러풀한 봄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난징 씬제커우 상권에 위치한 중앙, 씬바이 등 백화점의 1주일간 매출은 각각 1억1725만 위안, 8445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14.7%, 35.4% 각각 늘어났다.
더지 프라자 매출은 33.6% 늘어나 1억400만 위안에 달했고, 진잉 인터내셔널의 7일간 매출은 9445만 위안이었다. 그 중 정월 5일 ‘더블 명절’ 당일 더지와 진잉은 각각 3144만 위안과 1859만 위안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62.8%, 77% 매출 증가를 보였다.
전통 리테일 백화점 대비, 구정 기간 택배 회사들의 휴무로 인해 타오바오를 대표로 하는 C2C 시장은 1년에 한번씩인 저조기를 맞이했다. 구정의 비즈니스 기회를 이용해 온라인 기업들은 철저히 준비를 했지만 택배 회사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비록 이벤트 내용은 풍부했지만 구정 기간의 온라인 기업 매출은 하락했다.
◇ 발렌타인데이, 소셜커머스 이용율 향상
올해 구정은 발렌타인데이와 만나 귀금속 시장에 소비 급등 현상이 일어났다.
전국 중요 리테일 기업 귀금속 매출은 전년 대비 38.1% 늘어났다. 패션, 슈즈, 모자 등 아이템도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전국 대형 리테일 기업 패션 매출은 지난해보다 6.3%, 슈즈 및 모자 매출은 7.5% 향상되었고, 다수 백화점 매출 성장율은 30% 이상에 달했다.
시민들의 구정 연휴 기간 중의 쇼핑 열정은 대단했다. 특히 발렌타인데이와 겹쳐 오래간만에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난징 씬바이는 ‘100% 러브’라는 로맨틱한 테마로 풍부한 구정 이벤트를 진행했고 진잉탠띠도 연휴 기간 ‘달콤한 중국의 해’라는 이벤트로 뜨거운 백화점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년 구정은 귀금속 판매 성수기인데 발렌타인데이까지 겹치면서 귀금속 판매가 특별히 호조를 보였다.
그 중 뱀해를 테마로 한 귀금속과 ‘띠 축복용 선물’이 불티나게 팔렸다. 귀금속 회사 보으칭인러우에서 공개한 판매 자료에 따르면, 구정 7일간 귀금속 매출은 4191만 위안에 달해 성장율은 30%를 초과했다.
구정 연휴 기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줄었기 때문에 공동 구매는 줄곧 최저점이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발전과 3G 네트워크 발전에 따라 이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푸바오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스마트폰 라이프 서비스 소셜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대비 27배 늘어났고 전 소셜커머스 거래 중 스마트폰 이용율은 1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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