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헤지스」대만 진출
2012-12-09강선임기자 ksi@fi.co.kr
국내 브랜드 중 처음, 동남아 시장 공략 위한 교두보

LG패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국내 브랜드 중 처음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LG패션은 7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본사에서 대만 최대 패션 기업인 먼신 가먼트(Munsin Garment)그룹과 「헤지스」대만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패션은 대만을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대만의 먼신 가먼트 그룹은 300여개의 유통망을 통해 먼싱웨어, 르꼬끄, 캘빈 클라인 골프 등 다양한 수입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LG패션은 내년까지 대만 현지에 「헤지스」매장 5개를 열 예정이다. 남성과 여성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향후 골프와 액세서리 라인으로 확대해 2015년까지 총 15개 곳으로 늘리고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불어 중국 진출 10주년이 되는 2017년에는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 패션 시장이 국내보다 작지만, 아열대성에 가까운 기후조건이나 한류 열풍 등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헤지스」는 지난 2007년 중국에 진출한 후 매출이 매년 10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13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본걸 LG패션 회장은 "중국과 대만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2017년까지 헤지스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통하는 메가 브랜드를 10개 이상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