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가(家), 「라코스테」 떠난다
2012-11-16 
가족 불화속 「마우스 프레레」에 매각



프랑스의 가족 기업인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가 라코스테 본가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됐다. 소피 라코스테 두르넬 「라코스테」 회장은 지난 7일 “나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 7인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 지분 28%를 스위스 어패럴 및 유통 그룹인 「마우스 프레레」에 넘기기로 하고 매각 조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셸 라코스테 전임 회장은 지난 10월 본인 등이 보유하고 있는 「라코스테」 지분 30.3%를 「마우스 프레레」 측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으로 「라코스테」 지분 35%를 보유 중이던 「마우스 프레레」 측은 「라코스테」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잇달아 소피 회장마저 「라코스테」 지분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향후 「라코스테」는 80여년을 함께 해온 라코스테 가문과는 사실상 인연의 끈이 끊어지게 됐다.



이번 사태는 라코스테 가족 구성원들 간의 집안 싸움 결과로 알려져 있다. 「라코스테」자문이사단을 구성하고 있는 라코스테 일가 20여명은 회사 패권을 놓고 아버지와 딸을 내세워 대리전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