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펠트가 그린 오바마 화제
2012-11-16 
재선 축하, 세계 최고 셰프로 묘사



패션계의 가장 영향력있는 디자이너 가운데 한 명인 칼 라거펠트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는 마음을 한 장의 일러스트레이션에 담았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고 난 뒤 8일자 신문에 라거펠트가 직접 그린 오바마 대통령의 스케치를 실었다. 그림 속에서 오바마는 하얀색 유니폼을 입은 셰프로 묘사됐다.



성조기를 배경으로 옆 모습을 보이고 선 오바마는 당당한 포즈로 한 손에는 커다란 접시를 받쳐들었다. 그 위에는 백악관 모양의 작은 케이크가 담겼다.



라거펠트는 그림 하단에 ‘세계 최고의 셰프; 10X5성급’이란 글씨를 독일어로 직접 써넣었다. 그는 이 스케치를 슈에무라 화장품으로 채색했다. 라거펠트는 “나는 정치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7일 새벽 6시에 일어나 미 대선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라도 부정을 탈까 싶어 결과를 알게 되고 나서야 펜을 손에 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거펠트는 2009년 대통령에 당선한 오바마의 취임식을 앞두고는 영부인이 될 미셸 오바마를 위한 이브닝 드레스 스케치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