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어 선정 ‘2013/14 베스트 소재’
2012-11-15FIN TREND 이미화· 유혜령 
우아함·화려함·섹시함의 판타지





풍부하고 세련된 컬러, 자카드 우세, 유연한 메탈 소재



세계 바이어들은 어떤 소재를 2013/14 가을 겨울의 최고 소재로 꼽을까.



세계적인 패션 소재 트렌드 페어인 ‘프리미에르비종’이 지난 9월 19~21일 파리 빌팡트에서 펼쳐진 ‘프리미에르비종 2013/14 가을 겨울’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베스트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다음 시즌 패션 마켓 트렌드 예측의 가장 정확한 자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디자이너부터 유명 브랜드까지 차기 시즌 어떤 옷을 선보일 것인지에 대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문에 참여한 261개 업체 바이어들은 ‘우아함·화려함·섹시함의 판타지’를 주목했다.





◇ 여성복 : 개성 강조 & 판타지, 볼륨감 & 장식 



몇 시즌째 지속되는 트렌드인 ‘개성 강조’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우아함보다 ‘판타지’가 중요했다.
컬러는 풍부하고 화려한 느낌으로, 다크 블루가 1위였으며, 액센트로만 여겨지던 ‘그린 컬러’가 2위에 오른 것이 특징적이며, 레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구리빛 메탈 컬러’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여성복 소재의 가장 큰 변화는 컴팩트하고 힘있는 핸들링이 크게 부상했다는 점이다. 구조적인 2012/13 가을겨울의 패션 트렌드가 2013/14 가을 겨울에도 지속될 것임을 엿볼 수 있다.



코트와 앙상블을 위해서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트위드와 드레이프성 직물, 자수-모피-자카드 등의 화려한 장식이 베스트로 선정되었다. 또 탑과 드레스를 위해서는 부드럽고 따뜻한 크레이프, 가볍고 폭신한 소재와 가공을 가미한 레이스-자카드-메탈 코팅 등의 장식 소재가 인기였다. 또한 모티브는 비잔틴?바로크?아라베스크-중세 기하구조-꽃무늬 타피스트리 등의 역사적인 것과 희미하고 부드러운 윤곽선과 암호화된 모티브, 캐머플라지와 동물을 모방한 것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결과는, 화려하고 볼륨감 있는 아우터와 다소 부피감 있으며 장식적인 이너웨어, 이너웨어와 아우터의 구분이 애매한 새로운 아이템들의 여성복 스타일을 예측하게 한다.



◇ 남성복 : 우아함 , 볼륨감 & 유동성 & 장식
남성복 소재는 개성 강조에 대한 끝없는 욕구와 더불어, 쉬크함과 우아함이 키워드였다.
컬러는 다크 블루와 우드 브라운을 필두로 블루-그린 계열이 인기였으며, 여기에 레드가 액센트로 사용되었다.



베스트 소재는 남성복 스타일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코트와 수트를 위해서는 두껍고 고밀도의 기모, 앞뒤가 대조적인 이중지 등 튼튼한 소재들과 사선 패턴?트윌-헤링본 조직의 드레이프성 있는 유동적인 고밀도 수팅 소재가 큰 인기를 얻었으며, 톤온톤 흐릿한 트위드와 체크-워시 아웃 효과 등 조심스러운 컬러믹스 효과, 방수- 발수- 방염 가공의 테크니컬 울 소재도 인기를 끌었다.



셔츠에서는 체크가 더욱 증가했으며, 다양한 자카드가 크게 상승한 것이 매우 특징적이었다. 버핑 코튼-울 또는 캐시미어 믹스-미세한 기모-에머라이징 고밀도 소재 등의 따뜻한 감촉을 강조한 소재와 정교한 격자와 투톤, 마이크로 기하 문양의 소재도 인기였다.



볼륨감 있고 구조적이거나, 라이닝이 없는 더블 페이스 리버시블 아우터, 몸을 따라 흐르는 유동적이며 기능성이 첨가된 수트, 장식적이거나 따뜻하고 부피감 있는 셔츠의 남성복 패션을 예측하게 한다.



◇ 캐주얼웨어 : 장식적이며 관능적인 여성 & 부드럽지만 견고한 남성
유니섹스 개념이 강했던 캐주얼웨어 소재는 섹시함과 남성스러움으로 남녀 컬렉션이 구분되었다.
컬러는 우드 브라운이 가장 선호되었으며, 피빛 레드, 다양한 블루 계열과 그린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다른 마켓과 다르게 그림자 진주가 베스트 컬러에 선정되었다.



남녀 캐주얼 소재 공통적으로, 고밀도 몰스킨-코듀로이 등의 벨벳 효과가 압도적이었으며, 프린트, 워시아웃, 컬러코팅 등도 크게 증가했다.
여성 캐주얼웨어 아우터,이너,바텀 모두에서 스트레치 코튼과 혼방이 강조되었으며, 엑스트라 스트레치 데님에 이르기까지, 슬림 & 스키니 패션을 예측할 수 있으며, 매우 여성적인 실크나 비스코스 혼방, 상의부터 팬츠까지 드레이프 소재가 인기를 끌어, 관능적인 룩을 기대하게 하였다.



자카드-팬츠용 프린트-메탈릭 가공 등의 장식적인 소재가 인기를 끌었다.
남성 캐주얼웨어를 위해서는 시각적으로 구조적인 조직, 작업복 외관, 컴팩트 새틴 등, 부드럽지만 외관이 딱딱하고 견고한 소재들과 코튼 스트레치, 코튼-울 혼방, 기모 가공의 따뜻한 느낌의 플란넬 소재가 베스트 소재로 선정되었다.  



◇ 액티브 스포츠웨어 : 테크놀로지, 판타지, 캐주얼풍
액티브 스포츠웨어를 위해서 ‘테크놀로지- 판타지- 캐주얼풍’이 필수 조건이었다. 다른 마켓과 다르게, 오렌지와 바이올렛, 옐로우, 색다른 그린 등이 베스트에 선정된 것이 특징적이며, 이 컬러들은 2013/14 봄 여름 컬러로까지 연결될 것으로 예측된다.



액티브 스포츠웨어 소재들에서 기능성에 대한 요구는 계속 증가되고 있지만, 울과 강한 상호작용을 보였던 지난 3년의 가을 겨울을 보내며, 기능성 제품들은 판타지를 향해 더욱 개방되었다.



프린트가 평직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캐주얼풍이 더욱 상승했다. 주요 소재로는 매트함, 워시아웃 외관, 인디고 코튼 외관과 감촉, 코튼-합섬 혼방, 내추럴한 효과와 기능성이 믹스된 캐주얼 감성, 실키한 외관과 감촉, 금속 효과와 멀티 컬러, 이리데슨트 광택의 스마트한 합성섬유, 립스탑과 트윌 조직, 매트,광택 효과의 톤온톤 하운드 투스와 체크류, 뻣뻣한 고밀도 형상 기억 소재가 베스트 소재로 선정되었다. 보다 다양한 실루엣과 스타일의 액티브 스포츠웨어를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