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바이오 기업 인수
2012-11-15정창모 전문기자 

파미셀(옛 유화)이 국내 최대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아이디비켐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파미셀은 원래 유화라는 의류 업체였다. 이후 2차례 경영권이 변경되면서 회사명도 2008년 로이, 2009년 에프씨비투웰브, 그리고 지난해 11월 현재의 파미셀로 변경됐다. 최근까지 사업이 변화하면서 화장품, 바이오 분야로 확대되어 현재는 바이오 관련 전문 업체로 변화해 있다. 원래의 의류 사업 부문은 일부 유지해 릴리전, 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비켐은 약물 전달 시스템 분야에 사용되는 생체 의료 고분자인 PEG(폴리에틸렌 글리콜) 와 그 유도체 그리고 유전자 치료제와 진단 제품의 핵심 원료인 뉴클레오시드 등을 제조해 수출하는 기업으로 2010년 벤처기업대상과 2011년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매출과 수익성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우량 업체이다.



파미셀은 이번 인수 목적이 아이디비켐 경영권 확보를 통한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인수 후 줄기세포 치료제 전달 시스템 개발의 필수적인 채널을 갖추게 됐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PEG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타깃 부위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전달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미셀은 아이디비켐의 주식 940만주를 209억9900만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 마련 목적으로 186억50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인수 조건과 관련하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우회상장 심사를 할 계획이다. 인수 공시에서는 우회상장에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