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복합쇼핑몰 ‘몰 오브 코리아’, 추진 탄력
2012-11-15김성호 기자 ksh@fi.co.kr
트리블파이브코리아 설립, 직접투자액 5억 달러 중 8700달러 선 투자



인천 영종도 하늘도시에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겸비한 세계적 수준의 쇼핑몰  ‘몰 오브 코리아‘ 사업이 조만간 구체화될 전망이다. 



 ‘몰 오브 코리아’ 쇼핑몰은 지난 5월 인천광역시가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사와 인천 영종도에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인 ‘몰오브코리아’(Mall of Korea)를 조성하기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트리플 파이브 그룹은 캐나다와 미국을 거점으로 복합쇼핑몰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세계적 기업. 1965년 창설 이후 전미 최대의 복합 엔터테인먼트쇼핑몰인 몰 오브 아메리카와 2011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등재된 캐나다 웨스트 에드먼튼 몰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도 미국 뉴저지주에 새로운 쇼핑몰인 ‘아메리칸 드림’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의 정인희 위원은 지난 14일 “트리플파이브사가 지난 6월 5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을 신고하고 최근에 8700달러(1억원)를 들여 한국 법인 트리플파이브코리아를 세워 사업 진행을 위한 법인 설립을 마쳤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트리플파이브사의 의지가 워낙 크기 때문에 순조로운 추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몰 오브 코리아’는 영종 하늘도시 내 약 20만평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본 사업의 총 사업비 약 1조 5000억원 중 외국인직접투자액은 미화 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인천경제청과 MOU를 체결했던 ‘트리플 파이브 광대역국제개발주식회사’(Triple Five Worldwide Development Company Limited) 대표이사 마크 바투리는 당시 송영길 인천시장과의 면담에서 ‘인천국제공항과의 인접성, 중국과의 접근성 등 영종도가 종합 관광지로서 갖춘 조건’에 주목하며 투자 의사와 성공적인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몰오브코리아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연간 약 4000만 명, 환승객 약 600만 명, 주변 도시 약 2400만명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호텔, 복합 쇼핑몰, 테마파크,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연간 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약 2만 4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국내외 관광객 공항 환승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쇼핑센터, 한옥마을 등을 조성할 것이며, 미술관, 공연장 등 특색 있는 문화시설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또한 관광, 문화, 쇼핑, 오락 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 주변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영종지구를 아시아 최고의 관광문화 및 쇼핑의 명소이자 문화복합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상 부지의 주인격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와 부지 가격 협상 이라는 중대한 일이 아직 남아 있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부동산 시장 위축이 계속되고 있어 실제 사업 추진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