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국민 남편이고 싶다”
2012-11-15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40대 남성, 아내의 패션 조언 가장 신뢰

40대 남성들이 가장 닮고 싶은 패셔니스타로 국민남편 유준상을 꼽았다. 이 재미있는 통계는 제일모직 「갤럭시」가 ‘이것이 40대가 원하는 모습이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40대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유준상은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댄디하고 스마트한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다양한 색상의 베스트, 백팩, 뿔테 안경을 믹스매치하며 가정적이고도 모범적인 남편이자 아들 역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밖에 2위로는 큰 키는 아니지만 세련된 수트룩을 선보이는 배우 이범수(13%)가 3위로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20대 꽃다운 메아리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민종(12%)이 올랐다.



◇ 패션 정보는 아내에게서
아직까지 40대는 패션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가 주도적으로 자신의 패션을 스타일링하는 반면 40대는 패션 정보를 주로 아내나 지인의 조언에 의지한다고 답했다.
신문이나 잡지의 스타일 기사, 3위로는 TV나 영화 속 배우나 가수의 스타일, 의류매장 디스플레이 및 점원의 권유, 길거리 패션에서 패션 정보를 얻는다는 답변도 뒤따랐다.



◇“아저씨가 봐도 저건 정말 아니야”
최악의 수트 아이템으로는 ‘배바지’까 꼽혔다. 중년 남성들은 늘어난 뱃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지를 배꼽 위까지 끌어 올려 입는데 이것이 보기에 흉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응답자가 외모 컴플렉스로 ‘늘어나는 배와 허리 둘레가 고민’이라고 답해,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배바지’를 입는 안타까운 아이러니를 반영했다.



◇ 꽃중년이 되기 위한 필수 아이템은?
꽃중년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재킷, 셔츠, 넥타이, 바지 순으로 답했다.
40대들은 기본적인 아이템을 중요시하며, 패션의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