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아이잗' 중국 사업 속도 낸다
2012-11-15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온주·대동·신목점 오픈 이어 연내 유통망 7개로 늘려



여성 비즈니스 캐주얼 「더아이잗」의 중국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북경길표납상무유한공사(대표 고동희)는 바바패션(대표 문인식)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 8월 절강성 온주시에 「더아이잗」 중국 1호 대리점을 개설한데 이어, 9월에는 섬서성 대동시와 신목시에 제2, 제3의 매장을 잇달아 오픈했다.
여기에 연말까지 4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으로 물량 확보와 유니크한 느낌의 인테리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 사업을 시작한지 1년만에 거둔 성과로, 특히 유통 전개를 맡고 있는 중국 기업과 상호 윈-윈하는 협력 모델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동희(55) 대표는 “중국 사업의 성공을 위해 치밀한 사전 조사와 비등점까지 인내할 수 있는 체력, 그리고 과감한 투자를 쏟아 부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화에 초점을 맞춰 한국 브랜드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표납상무유한공사 기획팀은 매월 한차례씩 바바패션 서울 본사를 방문, 신상품 품평회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링스차(신제품을 출고할 때 한국과 중국이 시차없이 동시에 투입하는 것) 제로에 도전하고 있으며, 소재 고급화와 중국인 입맛에 맞는 컬러 표현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한동석(48) 총경리는 “중국에서 ‘아이저야터’로 발음되는 한국 「더아이잗」의 나이스한 비주얼을 바탕으로 보다 럭셔리한 소재와 중국적 감도를 더한 색감 그리고 다양한 제품군의 멀티 코디룩을 제안해 어필하고 있다”면서 “디테일 개발에도 만전을 기해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길표납상무유한공사는 20년 이상 축적된 중국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유럽과의 커넥션을 본격 가동해 공격적으로 시장 접근을 시도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조직 확장에 나서는 한편 북경에 본사가 있는 만큼 상하이나 항주에 디자인 센터를 설립, 2014년에는 중국내 유통망을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