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푸드마켓 청담점
2012-09-28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진정성 있는 식문화를 보여주는 푸드마켓
청담동 며느리가 즐겨찾는 슈퍼’, ‘연예인 고소영, 배용준, 전지현도 다녀간 마트’ 등 SSG푸드마켓에는 따라 붙는 수식어가 많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이 곳을 즐겨찾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믿고 살 수 있는 먹거리다.
SSG푸드마켓에는 신선한 식품이 즐비하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방사유정란이다. 재래 방식으로 키워낸 토종닭이 새벽에 갓 낳은 계란을 공수해 온다. 40~60알 남짓한 이 상품은 매장 오픈 10분이면 동이 난다.
그밖에도 친환경 사육 한우, 뿌리까지 살아 있는 새벽 배송 채소, 전 세계 청정 바다의 선어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식재료들이 가득하다.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희귀 식재료도 만나볼 수 있다. 시소,펜넬, 로켓, 이탈리아 파슬리, 차이브 등 특수 허브는 물론 플뢰르 드셀, 히말라야 암염 등 고급 소금, 지중해 지역의 올리브 오일, 유러피언 잼, 유기농 시리얼까지 가득해 셰프들도 즐겨 찾는다.
전국 명인들의 손맛이 살아있는 된장, 고추장, 간장을 모아놓은 장방코너는 SSG 푸드마켓의 야심작이다. 숙성연도가 중요한 간장은 연차별로, 생산지가 중요한 된장은 지역별로 분류했다.
이곳의 상품들은 누가 재배했는지 그 출신 성분이 명확해 다소 비싼 가격도 감수하게 만든다. 또 매장에 배부하는 리플릿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상품의 맛, 모양, 영양, 궁합, 보관 방법, 요리법 등 상세한 정보와 함께 재배자의 인터뷰까지 게재해 신뢰성을 높였다.
임훈 신세계 식품생활부문 총괄 상무는 “제품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기준을 갖고 고객에게 진심으로 훌륭한 상품을 소개하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생산자의 노고와 열정이 녹아 있는 상품, 숨은 식품의 강자를 발굴, 보급하기 위해 2년 4개월동안 바이어들이 직접 발로 뛰어다녔다”고 설명했다.
SSG푸드마켓은 앞으로 아직 소개되지 않은 국내외 우수한 식품을 상품화해 소개할 예정이다. 생산자를 직접 초청해 소비자와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좋은 상품을 소개 판매함으로써 건강하고 스마트한 소비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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