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성, 정체성으로 중국 디자인 리드
2012-08-24 류미나 기자
중국미술대 패션디자인과 졸업 작품 발표회
중국미술대학교 패션디자인과가 졸업작품 패션쇼, ‘코러브 아트 트렌드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쇼에 참가한 학생은 51명으로 38개 시리즈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이용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패션 공간구조에 대한 이해가 깊었으며 혁신적인 구조가 눈에 띄었다. 비주얼, 촉감 등 외적인 표현을 벗어나 후각, 미각 영역을 도입한 사례도 돋보였다.
신인상은 짱찡, 황죠으죠으가 수상했다.
중국미술대 패션디자인과 졸업 작품 발표회
중국미술대학교는 중국패션디자인협회로부터 교육상을 받았다. 이번 졸업작품 중 일부는 올해 차이나 패션위크 패션스쿨 졸업작품전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리아이훙 교수는 “졸업작품 쇼 관중석에는 익셉션, 데스코스터, EP, 주그주그, JNBY, 랑망이션, GMXY, 등 여러 유명 브랜드 대표들도 참석했다” 며 “우수한 졸업생들이 익셉션과 데스코스터 등에 취직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국미술대학교는 아트와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는 교육 기관이다. 특히 국제적 시야의 플랫폼에서 중국에 뿌리를 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트+공정' 강조
절강공리대학교 패션과 졸업쇼
절강공리대학교 패션디자인과는 졸업작품 쇼를 두 차례 진행했다. 패션아트디자인과와 패션디자인과가 각각의 쇼를 연 것이다.
패션아트디자인과는 트렌디한 원단과 모던한 실루엣의 작품을 선보였다. 원단은 데스코스터에서 제공했다. 특히 패션아트와 시장 수요를 결합한 작품이 많았는데 이는 패션아트지인과가 비즈니스와의 결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기 때문이다.
패션디자인과는 ‘폼’을 테마로 순수, 유기, 열동, 융합 등 4개 시리즈 103개 스타일을 연출했다. 순수 시리즈는 컬러감이 시크하고 세속에 물들지 않은 맑음을 선보였고, 유기는 입체적 느낌이 독특했다. 열동은 컬러가 풍부하고 발랄했으며, 융합은 정교하면서도 우아했다.
이 학과는 중미 합작 프로젝트를 실시해 패션 디자인 외에도 외국어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졸업작품 쇼가 끝난 뒤에는 졸업생 취업 상담회가 열렸다. 여러 기업들은 작품을 본 뒤 현장에서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해갔다.
절강리공대학교는 2000년부터 미국주립대학교 패션기술학원과 손잡고 학과를 건립한 이래 해외 우수한 교육자원을 영입하고 인재 교육 시스템을 개혁했다.
실루엣, 텍스처 돋보여
청도대학교 방직의류학원 졸업쇼
청도대학교 방직의류학원은 중국 국제 패션위크에 졸업생 우수작품 쇼를 열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작품들은 ‘파스(Pass)’를 테마로 35개 시리즈 150여 스타일로 구성됐다. 이중 쒸청룽의 작품 ‘동’이 1등상을 수상했으며, 2등은 거씬퉁의 ‘강·차’, 황쇼으린의 ‘보·직도’가 받았다.
이번 졸업생은 재학 중 에도 중국
패션 디자인 대회에 참가해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패션아트디자인과 장닝은 지난해 ‘WSM 니트디자인대회’에서 금상, 딴리씬은 ‘쮠안컵’ 데님웨어 디자인대회에서 최고 디자인 일러스트상을 받았다, 장쯔왠은 ‘따랑컴’ 패션디자인대회에서 동상을, ‘오디펜’ 이너웨어 디자인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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