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중동 재력가에 매각
2012-07-20예정현 기자 mercyfine1@gmail.com
콰타르 왕족 8억 8000만 달러에 인수




이탈리아 패션하우스 발렌티노가 중동 자산가의 손으로 넘어갔다.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레드 카핏 가운으로 유명한 발렌티노는 2007년 영국의 사모펀드 페르미라(Permira)에 인수되었지만, 창업자인 디자이너 발렌티노가라바니가 은퇴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왔다.



다행히 발렌티노가 떠난 후 마리아그라찌아치우리 +삐에르빠올로피치올리아스가 공동 크리에이티드 디렉터를 맡으며 디자인적 승리 뿐 아니라 흑자전환을 이뤄내는 성과를 올리며, 재조명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브랜드 매각설을 사라지지 않았고, 최근 피티워모에서 CEO 스테파노사시가 매각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4억7500만 파운드에 매각 협상이 완료 단계라는 것.



발렌티노를 인수한 업체는 카타르의 왕족 투자가로 인수가는 8억7746만 달러에 달한다. 실질 인수 작업은 카타르 왕족 가문이 운영하는 투자사 메이훌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머징 마켓 투자가가 유럽 톱 디자이너 브랜드를 인수한 것을 주목하며, 불안정한 유럽 상황 속에 패션가 이머징 마켓의 머니 파워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